미래지능형 자동차 핵심부품 산업 육성의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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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능형 자동차 핵심부품 산업 육성의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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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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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1995년 지방자치 제도의 전면 시행과 함께 자치단체들 간의 무한경쟁도 시작됐다. 전국 262 곳의 기초자치단체들은 세수 증대와 주민 소득에 필요하다면 가용할 수 있는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소득 증대를 위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인구 10만의 도농 복합도시인 영천시도 예외일 수는 없다. 지난 2007년 재선된 김영석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구호를 시정의 우선 목표로 정했다. 기업 유치에 영천시의 명운을 걸다시피 하고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영천시 녹전동 일원에 둥지
 공정률 55%…내년 2월 준공
 연구원 내 SMT·EMC 구축, 車부품 관련 기업 이목 집중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 경제적 파급효과 등 기대

 지난 2007년 지역혁신산업 기반구축 사업으로 선정되어 다음해 설립한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이하 연구원)이 그 대표적인 시설이다.
 2008년 설립과 함께 대구대학교에 임시 둥지를 튼 연구원은 얼마 되지 않은 기간 다수의 기업들과 함께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보이며 관련 기업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연구원은 본원에 들어 갈 때까지 임시 사무실로 쓰며 활발한 연구 실적을 내고 있다.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연구원 본원 조성은 하이테크파크 예정지인 영천시 녹전동 일원에 전체 예산 53억600만원으로 1만9500여㎡의 부지에 전체 건축 면적 4970㎡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구소 건물을 한창 건설 중이다. 내년 2월 준공 예정인 이 연구원은 북영천 IC에서 10분, 영천 시내에서도 10분 거리의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연구원은 준공과 함께 같이 성장 할 입주 기업을 모집 중이다.
 입주 기업들은 교통 접근성의 우수성과 연구원의 모든 인프라 이용 등 기업을 성장 시킬 수 있는 최적의 조건에서 연구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연구원이 들어설 이 건물에는 국내 최정상급의 SMT(전자부품 표면실장시스템) 장비와 전자파적합성 시험 기기인 EMC가 설치되어 기업 지원에 나선다.
 연구원은 전자제어 시스템과 유비쿼터스 신기술을 차량에 접목해 인간에게 편리한 생명을 불어 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량 주변상태 인지와 운전자의 상태감지 등 미래형 자동차에 응용되는 다양한 신기술 개발과 자동차 부품 시험장비 활용, 성능시험, 인력개발 등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세계적 공급 기지를 위한 허브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영천시장이 이사장인 연구원은 곽병원 원장과 12명의 구성원들이 1실 2부로 조직되어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연구개발부와 기업지원부의 연구원들의 연구 활동을 행정실이 지원하는 형태이다.
 
연구원 설립과 함께 시작한 최초의 산업체와 개발 연구를 협력한 구미 소재  LED 조명기구 제조사인 M사, 5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이회사의 원순호 대표가 생산 라인에서 자사 등기구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산연 협력의 모범 회사로 창업 3년만에 100여명의 직원에 년 매축 100역원을 바라보고 있다.금년 말까지 미국 수출만 500만$를 바라보고 있다.
 
 
 # 연구원 주요 활동
 1 기업지원
 지능형 자동차 전장부품 및 IT 컨버전스 분야의 특화된 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고가 장비를 구축했다.
 국내 최정상급의 SMT(전자부품 표면실장시스템) 장비와 EMC(전자파적합성 시험 기기)를 설치해 지역 기업을 발굴하여 육성하고 있다.
 연구원 건물이 준공이 되는 2012년 1월까지는 전자파적합성 시험까지 지원하는 지능형 전장부품 개발업체에 원-스탑 서비스를 하게 되어 지역의 자동차부품 업계가 일대 지각 변동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한다.
 설립과 함께 현장인력재교육에 치중하고 있는 연구원은 구축된 장비를 적극 활용하여 기업에 꼭 필요한 인재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 기술지원 사업
 2008년 설립한 연구원은 4년차인 2011년부터 경북전자정보 파트너십 기술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를 위해 이미 구축돼 있거나 구축 예정인 시설과 장비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의 전략산업인 전기·전자 분야 지원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각종 소재, 부품, 와제품에 이르기까지 생산 기술과 품질 개선을 위한 기술지원을 해 부가가치를 높여 기업 이익 창출을 돕고 있다.
 원활한 기업 지원을 위해 지역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크 지원 체계도 높여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 벤처기업의 생산 기술과 제품화 기술을 높인다.
 개별기업체의 연구원 역량을 높여 매출 증대와 이에 수반하여 고용력을 높여 지역 경제활성화에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3 장비 구축과 그에 따른 효과
 위와 같은 활동들은 연구원들의 역량에 적합한 장비의 구축으로 시너지 효과를 더해 기업 지원의 효과를 배가 할 수 있어 연구원은 사업 목표인 미래형 자동차 예방 안전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차량용 스마트 센서, 차량상태 감지 시스템 등을 도입 했고 국토해양부의 스마트 하이웨이 추진 계획 일정에 따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차량용 무선통신제품 개발 원-스탑 솔루션 제공을 할 계획이다.
 이러한 연구개발 장비들은 2009년 상반기에 구축을 완료하여 연구 활동에 할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도입되어 본원 건물 완공시까지 경일대학교에 임시 설치되어 있는 정밀표면실장(SMT)장비와 전자파 차단 코팅장비(EMC)는 시제품 생산 단계를 지나 기업들의 시제품 제작 지원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연구원 이사장인 김영석 시장은 “하이브리드 부품 연구원과 함께 임베디드기술 연구원은 지역 기업에수리적인 표현을 넘는 많은 도움을 줄 것이고 이들 연구원은 기업 기반 확충의 근거가 되어 기업 유치에도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특히 연구원이 건설되고 있는 하이테크파크 지구에 항공부품 연구원이 건립 될 예정으로 있어 지역이 항공 부품 산업의 선두 주자로 부상 하는데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인터뷰 - 곽병원 연구원장
 
“경제 활성화로 우려 목소리 불식”
 
 “연구원이 연구만을 위한 맹목적적인 연구에 매달려 있어서는 안된다”
 곽병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원장은 첫 마디가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목표에 둔 연구 과업을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
 곽 원장은 “영천 지역은 전자부품 클러스터와 자동차부품 클러스터의 중심 지역으로 연구원이 해야 할 몫이 많은 지역이다”며 “앞으로 임베디드 제품의 초기 연구개발과 생산에 필수적인 SMT 기술을 지역 기업에 보급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삼성전자 상무, 인터넷 솔류선 개발 업체인 하나통신 기술 부사장 등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IT 업계에서 경쟁력을 키워온 곽 원장은 지난해 2월 취임했다.
 연구소의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만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다는 곽 원장다운 신념을 확실하게 주지시키며 연구원들의 연구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들이 하나하나 보이고 있다”며 “다소 부정적인 지역민의 여론을 연구와 이를 통한 기업 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에 획기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불식 시키겠다”고 발혔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곽 원장은 20년 이상 대한민국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에 근무했고 인터넷 솔루션 개발 기업인 서울통신 상무, 하나통신 기술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2월 임베디드기술연구원 원장에 취임했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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