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인간의 깊숙한 자아를 일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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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인간의 깊숙한 자아를 일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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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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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연대기’출간…종교·의학·과학 넘나들며 통증 해부
 고대부터 근대 이전까지 시대별 관점·환자 경험담 등 담아

 
 
 
 통증학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병원에서 치료 중인 통증환자 셋 중 하나가 통증 때문에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한다.
 본인에게는 죽고 싶을 만큼 끔찍한 고통임에도 “통증은 내게는 언제나 새롭지만 지인들에게는 금세 지겹고 뻔한 일이 된다”는 알퐁스 도데의 말처럼 타인에게는 좀처럼 그 정도를 전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통증이다.
 미국의 저술가인 멜러니 선스트럼이 쓴 `통증 연대기’(에이도스 펴냄. 원제 `The pain chronicles’)는 역사와 의학, 철학, 종교, 문학, 심리학 등을 넘나들며 통증을 해부한 책이다.
 통증을 바라보는 시대별 관점과 통증의 역사, 관련 연구 성과, 통증 환자들의 경험담 등을 담고, 여기에 만성통증 환자인 저자 자신의 통증일기를 중간중간 더했다.
 고대부터 근대 이전까지 통증은 “결코 단순한 몸의 경험이 아니며 의미와 은유로 가득한 영적 영역을 반영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는 날개를 활짝 펼친 마신(魔神)이 통증을 일으킨다고 생각했고 유대교와 기독교에서는 인류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뒤로 통증이 시작됐다고 말한다.
 `통증(pain)’의 어원이 `처벌’을 뜻하는 라틴어 `포이나(poena)’, `갚다’를 뜻하는 그리스어 `포이네(poine)’, `지옥에 떨어진 영혼이 겪어야 하는 처벌과 고통’을 뜻하는 고대 프랑스어 `펜(peine)’이라는 점도 이러한 근대 이전 통증관을 잘 보여준다.
 동시에 통증은 “긍정적인 영적 변화를 일으키는 힘”으로 간주되기도 해 수많은 종교에서 순례자와 고행자는 신에게 가까이 가기 위해 고통스러운 제의에 참여했다.
 이러한 통증관은 꽤나 뿌리 깊게 자리잡아서 미국 치과의사가 에테르를 이용한 마취법을 발명했을 때 미국 치과의사협회 회장은 “통증을 방해하는 것은 하나님 뜻을 거스르는 사탄의 활동이기에 반대한다”고 선언했다고 한다.
 19세기가 되자 통증을 단순하고 기계적인 감각으로 보는 생물학적 통증관이 등장했다. 모든 통증은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즉 조직 손상을 경고하기 위해 생기며 따라서 질병이나 부상을 치료하면 통증은 저절로 낫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통증관은 현재도 널리 퍼져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만성 통증을 설명하지 못하는 맹점이 있다.
 그래서 등장한 새로운 통증관은 뇌의 여러 부분이 복잡하게 상호작용하여 통증이 생긴다고 본다. 근대 이전의 통증관도 수용해 생물학적 요인만이 아니라 심리적인 요인도 함께 고려한 것이다.
 쉽게 공유할 수 없는 통증의 주관적 측면을 감안할 때 `통증을 잘 아는’ 저자가 쓴 통증 이야기는 그만큼 깊이를 지닌다. 인류와 함께해온 통증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단순히 물리적 작용을 넘어선 통증의 함의를 발견하게 된다.
 “통증은 우리가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웅변하는, 인간의 본질적 특징이다.
 때로 삶은 통증으로 시작하여 통증으로 끝나기도 한다. 통증은 깊숙한 자아를 위협하며, 죽음을 예고하여 자아의 궁극적 사라짐을 일깨운다.”(20-21쪽)
 노승영 옮김. 442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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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철학적 성찰로 담아낸 클래식  
서경식 `나의 서양음악 순례’출간…진솔한 감상 실어
 
 
 재일조선인 2세 서경식 도쿄게이자이대 교수의 책 `나의 서양미술 순례’는 감성적이면서도 냉철한 사유를 담은 저작들로 잘 알려진서 교수의 이름을 국내 독자들에게 처음 알린 책이다.
 출간된 지 20년이 지나도록 쇄를 거듭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의 연작격인 클래식 에세이 `나의 서양음악 순례’(창비 펴냄)가 출간됐다.
 현학적인 학술적 비평이 아니라 진솔하고 색다른 개인적 감상을 담은 데서 오던 전작의 매력은 이번 책에서도 그대로 찾을 수 있다.
 “한없는 청순과 고귀함, 그리고 바닥 모를 질투와 욕망을 동시에 지닌 존재, 이쪽의 이해를 거부하면서 끌어당기고는 다시 뿌리치고 농락해 마지않는 존재”인 음악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이야기하며 책을 시작한 저자는 곧바로 이 위험한 음악에 어떻게 빨려 들어갔는지를 전한다.
 어린 시절 클래식음악과 친해질 만한 돈도 시간도 없었던 그는 클래식음악에 이율배반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재일조선인인 내게 클래식음악이란 손에 넣을 수 없는 사치스러운 장난감 같은것이었다. 바이올린 케이스를 들고 걸어가는 유복해 보이는 여자아이를 보면 돌이라도 던져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그 케이스 속의 아름다운 악기를 잠시라도 만져보고 싶다, 무슨 소리가 날지 내 손으로 켜보고 싶다, (중략) 그런 애타는 동경을 주체할 수 없었다.”(43-44쪽)
 이러한 자기고백에서 출발한 클래식음악 이야기는 저자의 개인적 경험, 그리고 깊이 있는 철학적 성찰과 맞물려 펼쳐진다.
 윤이상(1917~1995)과 관련한 글 속에서는 윤이상의 음악이 젊은 시절 저자에게 끼친 크나큰 영향도 확인할 수 있다.
 윤이상의 대담집 `상처 입은 용’의 일본어판 출판기념회에서 그를 처음 만난 서 교수는 `오보에 독주를 위한 피리’ 카세트테이프를 구해 듣고 “이미 거의 잃어버리고 만 내 음악적 모어(母語)의 본거지를 찾아갔다”고 회고한다.
 “윤 선생의 음악은 내게, 나는 누구인가 민족이란 무엇인가 하는 한시도 잊을 수 없는 문제를 음악이라는 측면에서 날카롭게 들이댔다. 그것은 또한 나를, 음악이란 과연 무엇인가 하는 커다란 문제와 맞대면하게 만들기도 했다.”(162쪽)
 서 교수는 서문에서 “`나의 서양미술 순례’를 썼을 때의 나는 30대의 절망한 청년이었다. 지금도 비관적인 건 변함이 없지만 나이는 어느새 예순살이 돼버렸다”며 “하지만 늙은 순례자의 잡담에도 어쩌면 또 다른 맛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서 교수는 이 책의 출간에 맞춰 이달 말 방한, 강연 등을 통해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348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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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만 한다고 빈곤이 해결될까  
`빈곤의 덫 걷어차기’출간
`어떻게’도울 것인지 강조

 
 
 
 전세계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30억 명이 매일 2.5달러의 돈으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 빈곤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한목소리로 공감하지만 그 해법은 제각각이다.
 `빈곤의 종말’을 쓴 제프리 삭스와 `세계의 절반 구하기’의 윌리엄 이스털리는 경제학계에서 빈곤 구제 해법에 대한 두 가지 상반된 관점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삭스는 선진국이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자금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스털리는 지금처럼 돈만 투자하는 방식은 옳지 않다며 소규모의 자발적인 운동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빈곤퇴치혁신기구(IPA)를 설립하기도 했던 딘 칼런 미국 예일대 교수는 저서 `빈곤의 덫 걷어차기’(청림출판 펴냄. 원제 `More than good intentions’)에서 이 두학자의 중간 지점에서 제3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는 “선량함만으로 빈곤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역설하며 먼저 행동경제학을 통해 빈곤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여러가지 빈곤 퇴치 프로그램의 효과를 엄격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얼마나 선량한 의도로 돕느냐?”가 아니라 “어떤 효과적인 방법으로 돕느냐?”에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책에서 저자는 다양한 빈곤 퇴치 프로그램을 실험해 어떤 식으로 실행했을 때 가장 효과적이었는지를 찾아낸다.
 가령 매년 200만 명에 달하는 설사병 사망자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사실 `워터가드’라는 염소소독제를 이용해 식수를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설사병예방에 가장 저렴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수십 년 전 검증됐다고 한다. 문제는아주 싼 가격에 판매되는 이 알약을 사람들이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
 이에 한 연구진은 워터가드를 무료로 지급하거나 반값에 판매하는 방법, 마을 단위 또는 1대 1로 워터가드의 효과를 홍보하는 방법 등 여러 방식을 시도했다.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한 아디이어는 집집마다 워터가드를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우물에 워터가드를 떨어뜨리는 기계를 설치해 물을 받을 때마다 워터가드 한 방울을떨어뜨리게 한 것이었다.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워터가드 사용 습관을 갖도록 만든 이 방법은 지속적으로 높은 효과를 보여 설사병 사망률을 크게 줄였다.
 이 책에는 이밖에도 빈곤 퇴치 효과가 검증된 몇 가지 아이디어들이 소개된다.

 저자는 빈곤 퇴치를 돕고 싶어하는 개인에게도 “1달러를 기부하더라도 효과적으로 빈곤 퇴치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구에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현규 옮김. 399쪽.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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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역사 속 장애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역사 속 장애인은 어떻게 살았을까’출간
 
 
 휠체어도 없고, 점자나 체계적인 수화도 없고, 의족·의수도 없던 시절에 장애인들은 어떻게 생활했을까?
 정창권 고려대 교수가 쓴 `역사 속 장애인은 어떻게 살았을까’(글항아리 펴냄)는 삼국시대부터 조선 말기까지 2000여 년의 역사 속 장애인 관련 사료를 읽어낸 책이다.
 역사와 문학, 회화, 음악, 법률, 풍속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인 관련 기록들을 최대한 수집해 당시 장애인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살펴봤다. 과거 장애인들은 잔질인(殘疾人), 독질인(篤疾人), 폐질인(廢疾人) 등으로 불렸다. 민간에서의 호칭은 `병신’이었다.
 장애 보조 기구도 없고,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도 미흡한 과거의 장애인들은 오늘날보다 매우 힘들게 살았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 책의 내용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저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지어 특별히 장애인을 차별하기 시작한 것은 오히려 근현대에 이르러서”라며 “과거의 장애인은 비록 과학기술이 발달하지 못해 몸은 좀 불편했을지라도, 장애에 대한 편견은 훨씬 덜하여 사회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살아갔다”고 말한다.
 실제로 서거정의 `태평한화골계전’이나 유몽인의 `어우야담’과 같은 이야기책 속에 장애인이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보면 이들이 비장애인과 스스럼없이 농담을 하고 여행을 하며 자유롭게 살았음을 알 수 있다.
 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도 제법 체계적이었다.
 고려와 조선시대 기록을 보면 홀아비와 과부, 고아, 자식 없는 노인을 가리키는환과고독(鰥寡孤獨)과 더불어 장애인들을 사회적 약자로 규정해 곡식이나 생필품을 지급했다.
 “지금 농사철을 만났으니 농사에 힘써야 할 건장한 남녀들에게는 모두 환상을 주고,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환과고독과 잔질, 폐질 및 빌어먹는 자에게는 진제(진휼곡)를 주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세종실록’ 중)
 혼자 사는 나이든 장애인에게는 오늘날의 활동보조인 격인 부양자를 붙여줬고, 장애인과 부양자에게는 부역이나 잡역 등을 면제해주었다.
 또 장애인은 죄에 대한 형벌을 받을 때도 사형은 유배형으로, 유배형은 태형으로 감형했다.
 조선 전기에는 시각장애인 단체인 `명통시(明通寺)’가 설립되기도 했다.
 국가 지원을 받는 공적 기관이었던 명통시에서는 시각 장애인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독경을 연습하거나 나라에서 주관하는 기우제, 일식과 월식, 질병 치료 같은 행사에 참여하곤 했다.
 저자는 “아직 ’세계의 장애인사`가 쓰이지 않아서 단언하긴 어렵지만, 세계 최초의 장애인 단체는 바로 우리나라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옛날의 다양한 장애 유형과 원인, 유형별 장애인의 역사, 직업사, 장애인 왕족과 관료들, 유명한 장애 인물들 등 다채로운 장애사가 담겼다.
 568쪽. 2만9800원.
 
 
 
 
 
                    >>신간
 
 ▲문화로 읽는 십이지신 이야기-뱀 = 이어령 외지음.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가 펴내는 `문화로 읽는 십이지신 이야기’ 시리즈의 네 번째 책.
 한국과 일본, 중국의 인문학자들이 들려주는 자국의 문화 속 뱀 이야기를 통해 세 나라의 문화 코드를 비교한다.
 신화·전설 속 뱀, 회화 속 뱀, 뱀 이야기의 서사 구조, 종교 속 뱀 등 나라별로 서로 닮았거나 다른 모습의 뱀을 확인할 수 있다.
 가령 신라시대 토우 속 뱀은 부활이나 재생의 이미지를 지니고 중국에서는 뱀을`강의 신’으로 숭배했으며 일본에서는 주술적 신앙으로 삼기도 했다.
 대표 저자인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우리는 12지의 뱀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며 “한중일 비교문화를 통해서 밝혀질 뱀의 상징 코드를 통해서 우리는 창조의 비밀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열림원. 304쪽. 1만5천원.
 
 ▲지구를 위한 다이어트 혁명 = 애나 라페 지음. 김승진 옮김. 미국의 환경운동가가 하루 세 번 식탁에서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떻게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되는지를 설명하고 이러한 위험성을 은폐하기 위한 식품회사들을 전략을 파헤치면서 친환경 식단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전례 없는 전지구적 위기가 어마어마하다고 해서 무력감을 느낄 필요는없다”며 “먹거리로 눈을 돌리면, 이미 우리 앞에 있는 진정한 해결책들을 알아보고 실천할 수 있는 통합적인 시각과 그에 토대가 되는 자원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후. 438쪽. 2만원.
 
 ▲울지마 톤즈, 그후… 선물 = 구수환 지음. 고(故) 이태석 신부와 동행해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를 제작한 KBS PD의 책.
 이태석 신부를 처음 만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까지의 과정과 수단 톤즈에서 있었던 일, 이태석 신부가 남긴 유산과 그의 리더십 등 다큐멘터리 속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저자는 “이태석 신부는 우리에게 말보다 실천, 교만보다는 겸손, 과시보다는 헌신이 중요함을 알게 해주었다”며 “그것이 이태석 신부가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고 말했다.
 비아북. 264쪽. 1만3천원.
 
 ▲위험한 권력 = 최재천 지음. 17대 국회의원이자 변호사인 저자가 현행 사법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법 권력의 위험성을 지적한 책.
 저자는 “모든 권력은 어떤 경우건 견제되어야 하고, 균형을 이뤄야 하며, 오로지 시민을 위해 작동해야 한다”며 “권력의 사유화야말로 이 시대 최고의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유리창. 312쪽. 1만5천원.
 
 ▲신기한 수학 나라의 알렉스 = 알렉스 벨로스 지음. 김명남 옮김. 영국의 저널리스트가 수학의 세계를 알기 쉽게 풀어낸 대중서.
 수의 기원에서부터 시작해 철학, 종교, 역사 등 분야를 넘나들며 수학 이야기를펼쳐냈다
 까치. 488쪽. 2만원.
 
 ▲중세의 뒷골목 풍경 = 양태자 지음. 잘 알려지지 않은 중세 유럽의 비사를 담은 책.
 거리의 악사, 거지, 사형집행인, 동물 가죽 벗기는 사람, 목욕치료사 등 중세 유럽의 주류 역사에서는 외면받았지만 중세 도시 인구의 절반을 차지한 거리의 비주류 인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랑. 256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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