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포항시대] 포항 국도우회도로 연말 개통
  • 최만수기자
[신 포항시대] 포항 국도우회도로 연말 개통
  • 최만수기자
  • 승인 20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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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2000호 기획시리즈  신 포항시대
7. 포항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국토부, 7130억 투입 16년 대역사 12월 준공…지역 경제발전 가속화
 
 전국 교통망을 잇는 포항시 우회도로가 16년만의 대역사 끝에 연말 준공개통된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 석리~북구 흥해읍 영일만항간 38.5㎞를 4차선으로 개설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지금 연말 준공시한에 맞춰 마무리 공사가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이곳 우회도로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1995년 3월 총 7130억원의 사업비로 착공했다. 당초 5개년 공기로 진행된 우회도로 건설은 예산 배정이 제때 안돼 장장 16년이 걸려 준공을 보게됐다.

 6개 공구로 나뉘어 시행되고 있는 이곳 도로는 지금  일월~문덕 구간 7㎞는 전체 공정이 93%. 유강~대련 구간 5.50㎞는 99%, 문덕~우복(6.52㎞), 우복~유강(5.64㎞), 대련~성곡(4.18㎞), 성곡~신항만(9.68㎞) 공구도 공정이 90%가 넘어 막바지 단계다.
 38.5㎞의 우회도로는 IC(인터체인지)만 16개소에 설치됐다. 시가지 간선도로와 고속도로를 손쉽게 연결되겠끔 사통팔달로 뚫였다.
 이곳 우회도로는 한마디로 산업도로다. 시가지의 만성적인 체증구간인 북구 우현네거리, 남구 대잠네거리, 방장산 터널 주변 등의 교통난을 활짝 연다.
 특히 포항철강공단의 물류수송길이 시원하게 열린다. 포항철강공단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량들이 시가지 간선도로를 거치지 않고 우회도로를 타고 불과 10분이면 영일만항에 다다른다. 산업물동량의 획기적 수송길이 열리면서 연간 물류비 절감효과만해도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또 철강공단의 철강물동량의 수도권 등 전국 육로 수송길도 훤히 열린다. 컨테이너 등 대형 트럭들이 우회도로를 타고 우복IC로 빠져나가 고속도로를 타게된다.
 한마디로 물동량 수송의 일대 혁명이다. 포항경제가 우회도로를 타고 시원하게 풀릴 전망이다.
 포항시는 연말 준공에 앞서 오는 12월 10일 개통기념식을 갖고 시민들에 개방한다.
 개방축제도 풍성하다. 자명IC~동해IC 간 20㎞ 구간에서 자전거 경주대회가 펼쳐진다. 인라인롤러, 시민마라톤 행사도 열어 우회도로 개통의 기쁨을 나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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