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포항시대] `꿈의 빛’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始動
  • 최만수기자
[신 포항시대] `꿈의 빛’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始動
  • 최만수기자
  • 승인 20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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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2000호 기획시리즈  신 포항시대
 8.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끝>
 
교과부, 4260억 투입…포스텍 내 2014년 12월 가동 채비
 
 포항에 유치된 세계 최첨단 0.1나노급 4세대 방사광 가속기가 이르면 2014년 12월 준공해 가동될 전망이다.
 세계인의 눈길을 모으고 있는 4세대 가속기는 포항시 남구 효자동 산31번지 포스텍 가속기연구소 내에 입지가 지정돼 있다.
 포스텍이 추진하고 있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국비, 지방비 등 4260억원이 투자된다.

 문제는 예산 확보다. 포스텍은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을 지난 4월에 2014년 12월 준공하는 4개년 건설계획을 짰다.
 2010년 1월~8월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연말께 국비 200억원을 확보해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관련 장비도 구축했다.
 그러나 내년 착공을 위한 예산확보가 국회서 난항을 보이고 있다.
 포스텍은 당초 내년 사업비로 교과부에 국비 1500억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국회 교과위에 반영된 예산은 450억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사광기속기 건설 예산은 교과부가 예결위에 850억원을 올렸지만 예산심의에서 민주당이 형님예산으로 폄훼하면서 절반이 준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지금 예산편성 상황으로는 2014년 준공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으로 지적되고 있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3세대에 비해 100억 배 밝은 빛을 1000조 분의 1초로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가속기가 건설되면 재료과학·의학·생물학·화학 등 기초 및 응용과학 분야의 연구에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포스텍은 말했다. 4세대 가속기는 현재 미국이 유일하게 가동하고 있고 일본은 시운전 중이며 독일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포스텍과 경북도, 포항시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가동되면 3세대 가속기와 경주의 양성자가속기와 더불어 세계 유일의 3대 가속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돼 포항, 경주가 세계적인 가속기 연구 중심지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며 4세대 가속기 건설 국비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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