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말한 포항시장후보 1)황기석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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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말한 포항시장후보 1)황기석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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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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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보다 늘 고향이 우선”
 
 
 어려운 일에 늘 `앞장’

 확고한 신념  항상 존중

“인물·정책으로 선택해야”
 
 
# 무소속 황기석 후보의 아내 권순자씨
 
 
남편과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만났다
 당시 문학적 토양이 척박했던 포항에서 처음으로 문학회를 만들고는 참여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문영문학회에서 만난 그는 과묵하고 따뜻한 모범생이었다. 어려운 일을 앞장서서 이끌면서도 말을 아끼는 그에게 호감을 가졌다.
 대학시절은 유신말기여서 그는 늘 시대적인 양심에 이끌렸다. 학생운동을 하던 남편은 끝내 투옥됐다. 그를 신뢰하고 그의 양심을 믿었던 나는 면회를 갔고, 면회횟수가 늘면서 정이들어 결혼까지 하게 됐다.
 성실한 가장으로, EBS의 강사로 학구적인 직장인이었던 그는 어느 날부터 고향에 가서 살자고 설득했다.
 이제는 지방이 발전해야 한다고 설득당한지 3년만에 결국 나는 그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알고 동의하게 됐다. 처음 포항에 와서는 정말 많은 고생을 했다
 그런 고생스런 생활속에서 그는 지방시대를 제대로 맞이 하려면 준비를 해야하고 연구도 해야 한다며 포항지역사회 연구소를 창립해 초대 소장을 맡으며  연구소에 많은 열정을 쏟아부었다.
 자신의 문제 못지 않게 지역과 사회의 문제도 정말 중요하다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해 온 사람이라 말릴 수 없었다.  이번 시장 출마때도 그랬다.
 포항시장 후보로 출마결정을 하면서 20년동안 꿈꿔 왔던 포항의 설계도를 보여 줄 때 나는 그이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게 됐다.
 어느 도시보다 더 환경적이고, 문화적이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그이 욕심과 포항 사람들의 현명한 선택이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많은것을 얻게 되리라고 본다. 남편은 늘 서두르지 않지만 끊임없이 생각하고 행동해 온 사람이다. 그리고 늘 새로운것을 제시해온 사람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불행한 사태로 인해 남편이 꿈꿔오던 포항을 위한 정책과 공약들이 제대로 그 빛을 보지 못하는것 같아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마지막으로 시민여러분에게 호소를 드린다.
 이번 선거는 말그대로 지방선거라고 생각하시고 포항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인물과 정책으로 판단해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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