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경찰은 13일(현지시간) “200만 달러를 주지 않으면 사적인 사진을 퍼뜨리고 살인을 청부하겠다”며 오노 요코를 협박한 혐의로 운전사 코랄 카산을 체포했다. 코랄 카산은 존 레넌이 사망한 지 꼭 26년 되는 지난 8일 오노 요코에게 이 같은 내용의 협박 편지를 전달했다.
코랄 카산은 이 편지에 “오노 요코의 사진을 몰래 찍고 대화도 몰래 녹음했다”고 적었으며 오노 요코의 가족, 친구 등 개인적 내용도 언급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코랄 카산은 6년 넘게 운전사로 일하며 오노 요코가 뉴욕에 있을 때는 거의 매일 오노 요코를 차에 태웠으며 급료로 1년에 15만∼20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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