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서라벌대 사학비리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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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서라벌대 사학비리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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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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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2개 대학 사무처장 등 구속 교비 유용 수사 확대
 
경주지역 2개 대학의 사학비리가 검찰 수사 도마에 올랐다.
 사학비리와 관련, 대구지검 경주지청 박영준 검사는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의 교비 유용에 대한 수사에 착수, 24일 서라벌대 총무팀장 이모(45)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 위반혐의로 구속한데 이어 25일 경주대 성모(56)사무처장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서라벌대 등 2개 대학 사무처 교직원들은 재학생들의 등록금 등으로 조성된 학교 예산을 사립학교법이 정한  용도로 사용하지 않거나 불법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교비 유용과 관련,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이들 2개 대학에 대해 2000년부터 2005년까지 6년동안의 교비사용 전반에 대한 수사를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교비 유용에 대해  “학교예산을 교육, 연구목적 등 법률이 정한 용도이외에 불법으로 사용한 것이 수사결과 드러나 관련 대학 교직원들을 각각 사법처리했다”고 밝히고 “이들 대학 관계자들은 불법 전용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구체적 사용내역 등 관계증빙서류를 폐기처리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또한 피의자들이 검찰수사에서 교비 유용 비리에 대해 제대로 밝히지 않아 확대 수사에 나섰다고 수사과정을 설명했다.
 검찰의 수사 관계자는 교비 유용과 관련, “유용한 돈의 사용처가 워낙 복잡하고 광범위한 상황이어서 불법 사용된 금액을 정확히 밝혀내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들 2개 대학이 소속된 학교법인 원석학원의 고위관계자에 대한 수사를 위해 소재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김종득기자 k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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