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2㎝·폭 50㎝ 확장…생산량 30%
 
포스코는 2일 포항제철소 3소결 합리화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소결공정은 철의 원료인 철광석의 고로 투입 전 가루의 크기를 일정하게 다듬어 덩어리 형태로 뭉치는 과정을 말한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합리화 공사로 소결기를 길이 방향으로 12m, 폭 방향으로 50cm 확장해 소결광 총 생산량을 종전보다 30%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값싼 소결광 증산에 따른 수입 펠렛(Pellet, 괴광, 덩어리 철광석) 대체효과와 고정비 절감 등 연간 258억원에 달하는 투자효과가 기대된다.
　또 에너지 절감과 함께 공정 및 환경 집진기의 신예화를 통해 먼지 배출농도의 최소화로 친환경적인 설비로 탈바꿈했다.
　포항제철소는 3소결 공장 합리화 공사 준공으로 고품질 소결광의 최대 생산을 통해 원가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수기자 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