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제주戰…승용차 추첨 행사 등 이벤트 다양
　포항스틸러스가 14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를 `위덕대학교의 날’로 정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위덕대의 날’에는 위덕대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 등 약 3000여명의 응원단이 스틸야드를 찾아 포항 선수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 홈 경기의 `명물’ 하프타임 이벤트로 자리잡은 승용차 추첨 행사 경품(엑센트)도 위덕대에서 제공한다.
　스틸야드를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했다. 위덕대 학생들은 경기 식전 행사로 스틸야드 북문 광장에서 현대 무용, 댄스 공연, 태권도 격파 시범 등 각종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덕대 사회체육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포항의 왼쪽 풀백 김대호는 “학교 친구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렌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승리를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호 외에 올해 포항에 입단한 문창진도 위덕대에 재학하고 있다.
　한편 포항은 14일 제주전부터 홈 경기 입장 관객에게 `롯데시네마 1+1 영화 쿠폰’을 제공한다.`1+1 쿠폰’은 포항 롯데시네마에서 상영하는 영화 관람 티켓 1매를 구매할 경우, 1매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는 쿠폰이다.
　포항은 제주전에 이어 전북(4월 22일), 대전(5월 11일) 세 차례의 홈 경기에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1만명에게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