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개최…휴일 맞아 관람객 발길 이어져  
 
 튤립축제가 열리고 있는 포항시 흥해읍 선린대학교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선린대학교 튤립축제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9일 대학내 선린광장 교훈탑 앞에서 전일평 선린대총장,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 교직원,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2012 선린대학교 튤립축제’를 개막했다.
　2003년 1회 축제를 시작으로 지역민과 함께 해 온 선린대 튤립축제는 오는 27일까지 9일간 3만평의 교정에 식재된 6만3000본의 형형색색의 튤립과 수선화, 무수까리, 팬지 등 갖가지 봄꽃들로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22일 휴일을 맞아 대학 교정은 튤립과 각종 봄꽃을 보려는 남녀노소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았다.
　시민 김정애(37·여)씨는 “남편과 3살난 아들과 함께 튤립축제를 처음 와보니 시원한 봄바람과 각종 꽃들로 눈과 마음이 시원하게 정화되는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가족과 함께 축제를 찾은 천영대(55·포항 오천읍)씨는 “올해 처음와 보니 교정을 봄꽃으로 잘 꾸며 놓아 가족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면서 “충남 태안의 `튜울립 꽃 축제’ 못지 않은지역축제로 더욱 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