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첫 날인 23일 이효수 총장과 총학생회 학생들이 A+ 간식 배달에 나서고 있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이 중간고사 준비로 새벽같이 등교해 아침을 거른 학생들을 위해 23일 오전 7시 30분, 영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로비에 `A+ 간식’ 배달에 나섰다. 이 총장은 3년째 중간고사 기간에 총학생회와 함께 학생들을 위해 간단한 아침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 이른 아침 도서관 자리를 잡느라 아침식사를 걸렀을 학생들을 위해 중앙도서관, 과학도서관에서 총 2000명 분의 햄버거와 우유를 준비했지만 이십분 만에 동이 났을 정도로 해마다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 총장은 “자식 배고픈 것부터 챙겨야 밥을 먹는 부모의 마음과 제자를 생각하는 스승의 마음은 똑같다”면서 “학업에 힘들고 지칠수록 멀리서라도 마음으로 응원하는 스승과 학우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더욱 분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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