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정각원(원장 화랑 스님)은 지난 3일 교내 녹야원에서 스님, 교직원, 학생, 일반신도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모든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사상을 구현하는 연등을 밝혀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길 기원하고자 마련된 이번 점등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헌향, 헌등, 헌화, 발원문, 봉축사, 법어, 점등, 축원,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봉축 점등식에 앞서 이날 오후 2시에 동국대 백주년기념관에서는 봉축헌다공양다례식을 가졌으며, 봉축 법요식은 오는 28일 오전 9시 교내 정각원에서 봉행된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오는 24일 형산강 연등축제를 진행한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