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 미국산이나 호주산 쇠고기에 비해 지방(마블링) 함량이 5배 이상 높아 섭취하더라도 실험용 쥐의 혈액내 중성지방 함량은 오히려 3분의 1이하로 급감 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최창본(52) 영남대 생명공학부 교수는 근내지방도 1(3등급), 3(2등급), 5(1등급), 7(1+등급), 9(1++등급)의 한우고기와 미국산 및 호주산 쇠고기를 각각 실험용 흰쥐에 급여한 후 혈액을 분석한 결과, 한우고기의 근내 지방도가 증가할수록 흰쥐의 혈액 내 중성지방 함량이 미국산 및 호주산 쇠고기에 비해 현저히 감소한 것.
이러한 결과는 한우고기의 근내 지방함량이 높을수록 이를 섭취한 흰쥐의 혈액 내 중성지방 함량이 오히려 낮아진 결과이기 때문이다.
한편, 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6월 28~29일 충남대에서 열리는 `한국동물자원과학회 종합심포지움 및 학술발표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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