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전통한옥관광자원화사업으로 편의시설 대폭 확충 효과
서당·한지체험 등 전통체험프로그램 운영도 호응
안동시가 최근 늘어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고택체험 프로그램이 날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역에 산재한 고택을 활용해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고택체험이 시의 지속적인 전통한옥관광자원화 사업으로 해마다 이용객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
지난 2009년도 3만9415명(내국인 3만7482명, 외국인 1933명), 2010년 5만6127명(외국인 4100명), 2011년 5만6310명(외국인 4079명) 등 고택을 체험하고자 하는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는 시가 화장실·샤워실 등 고택 편의시설을 개·보수한데다 한류 붐에 따른 외국인 내방 증가와 주5일제 수업에 따른 내국인 관광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고가구, 전통생활용품, 전통식기 및 침구류를 구비해 한옥에 박물관 기능을 접목하고 사대부가의 생활문화를 느낄 수 있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5억324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고택체험 활성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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