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학진흥원서 정체성포럼 총회
역사·문화 통해 경북 대표정신 찾아
우리민족의 정서는 `신명’과 `정(情)’으로 곧잘 비유된다. 그렇다면 경북의 정신이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24일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경북의 魂, 지금여기 되살아나다’라는 주제로 2012년 경북정체성포럼 총회가 개최된다.
경북정체성포럼이란 경북의 역사, 문화 등을 통해 경북을 대표하는 정신을 찾아내고자 하는 취지에서 출범한 사업으로, 올해로 2년째다.
포럼은 경북의 정신을 찾아내기 위해 화랑분과, 선비분과, 호국분과, 새마을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각 분과별로 나타나는 경북의 특징적 정신을 도출한 다음 이들 4개영역을 관통하는 `경북의 혼魂’을 발굴하는 것을 궁극적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조강연을 맡은 조동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미리 배포된 강연원고에서`경북인의 특징과 문화전통’이라는 강연을 통해 경북문학에는 `사람 사이의 바람직한 관계를 추구’하는 특징이 나타난다면서, 이는 인간의 기본 도리를 중시하는 경북인들의 평소 습관과도 상통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포럼 2부에서는 4개 분과가 한 자리에 모여 통합 교차토론을 개최한다. 그동안은 분과별 개별토론을 실시해왔으나, 이번 총회에서는 전체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이른바 난상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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