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大選은 反 대한민국 세력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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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大選은 反 대한민국 세력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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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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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윤 환 / (언론인)
 
새해가 밝았다. 정술년은 돼지의 해다. 돼지는 다산과 풍요의 상징이다. 올해는 국민들이 걱정과 근심을 덜고 마음 편히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어디 한두사람의 소망이겠는가.
새해는 또 대통령선거의 해다. 5년만에 우리나라를 이끌 지도자를 우리 손으로 뽑는 것이다.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좌우되고 진로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현명한 선택이 요청된다. 지난 4년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국정운영을 되돌아보면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느냐는 물음에 답변이 자연스럽게 모아진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약속을 실천하는 지도자를 말함이다.
이런 의미에서 지난 연말 선진화국민회의(상임의장 김진현, 이명현, 박세일)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선진한국신문’ 창간기념식 및 선진화국민회의와 기독교사회책임 후원의 밤 행사를 갖고 선진한국신문의 공식 창간을 발표한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올 대선에서 反 대한민국과 反 선진화 세력을 축출해야 한다는 정신을공유하는 모임이었기 때문이다.
선진한국신문 회장인 김진현 전 과기부 장관은 창간사를 통해 “시대착오적 마르크시즘과 반역사적인 김일성 유일사상으로 무장한 `괴물’들이 대한민국 합법 공간을 기만하고 유린하고 있다” 고 현 상황을 진단하고 “21세기 자유주의는 인간과 자연, 나와 이웃, 대한민국과 지구촌, 사회개체와 공동체가 상생할 수 있는 자율, 자유 체제로 승화되어야 한다. 21세기 자유주의 세력, 선진화 세력들이 각계에서 이 나라의 주류로 우뚝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선거는 이런 `괴물’을 축출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촉구다.
선진화국민회의 공동 상임의장인 박세일 서울대 교수는 “국가 목표와 국가 비전이 등장하지 않아 대한민국이비틀거리고 있다”며 “건국 산업화 민주화 이후의 국가 비전은 선진화다. 선진화는 자유민주주의 확립과 부민덕국(富民德國) 즉 정신적으로 부유한 국민이 사는 덕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들에게 비전과정책을 내놓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민들은 바로 이런 비전을 제시하는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는 의제설정이다.
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장 이광선 목사는 `사학법 반대 삭발투쟁’의 진두에 서있다. 그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모든 잘못을 국가 최고 책임자인 자신에게 돌려 회개하고 백성들에게 민망해 했는데, 현 정권 대통령은 미움 분노 증오에 찬 정권으로 국민을 괴롭히고 있다”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들의 주장은 다가오는 대선이 진보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친북·반 대한민국 세력을 몰아내는 국민적 거사(擧事)가 되어야한다는 데 모아진다. 지구촌나눔운동 강문규 이사장이 “구 시대의 낡은 이념을 가진 반동세력이 진보라는 이름으로 위장하고 있다. 현 시대는 보수와 반동의 싸움이지 보수와 진보의 싸움이 아니다”고 규정한 게 이를 말한다.
그러나 올 대선이 나라를 바로잡는 지도자를 뽑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워낙 우리나라 선거가 불확실성과 불가측성속에 난장판처럼 진행돼왔기 때문이다. 노무현 정몽준 두 사람이 `여론조사’라는 기상천외의 방식으로 후보를 단일화해 진검승부를 회피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에 앞서 1997년 김대중 김종필 두사람이 이른바 `DJP연대’라는 지극히 속물적 야합을 통해 정권을 장악한 것도 우리 선거의 변칙성을 말해준다. `김대업’으로 대표되는 황당 무계한 사기극이 판치는 곳도 우리나라 선거판이다. 올해는 또 어떤 깜짝쇼와 변태적 상황극이 우리를 기다릴지 상상하기조차 싫다.
따라서 올해 대선은 선진화국민회의가 설정한 7개 주요 투쟁과제와 애국운동의 7대 실천과제를 얼마나 실천에 옮길 수 있느냐에 그 행방이 걸려있다. 친북좌파와의 싸움, FTA반대운동과의 싸움, 북핵폐기 및 남북정상회담 음모폐기를 위한 싸움, 전교조(친북좌파)와의 싸움, 민주노총과의 싸움, 사학법 재개정을 위한 열린우리당과의 싸움, 탈북난민의 강제송환을 막기 위한 중국정부와의 싸움이 그것이다. 어떤 모습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을 뽑을 것인지 그건 국민들에게도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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