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판 `머리끄덩이녀’ 임수경 의원
  • 경북도민일보
민주당판 `머리끄덩이녀’ 임수경 의원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2.0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 살인변태정권 탈출한 탈북자가 변절자?

 민주통합당 임수경(여·44) 의원은 한국외대 불어학과 4학년이던 1989년 6월 밀입북했다. 전대협 대표로 평양 `세계청년 학생축전’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임 의원은 당시 북한 김일성과 악수하고 포옹까지 나누었다. 북한은 그런 임 의원을 `통일의 꽃’이라 불렀다. 임 의원은 같은 해 8월 15일 판문점을 통해 귀국해 체포됐고, 3년 5개월간 수감생활을 했다.
 북한에 의해 `통일의 꽃’으로 칭송받은 임 의원이 `막말’과 `쌍욕’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그것도 술이 취해서. 대상은 김일성 일가의 세습통치에 진저리를 내며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들을 향해서다. 그녀의 입에서 나온 쌍말이 `개새끼’ `새끼’ `변절자’ 따위다. “죽여버릴거야”라는 패악도 부렸다. `통일의 꽃’이 아니라 통합진보당 중앙위에서 조준호 대표의 머리를 낚아 챈 `머리끄덩이녀’의 모습이 겹친다.
 그녀로부터 “근본도 없는 탈북자 XX들이 굴러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겨?”라는 극악스런 욕을 들은 백요셉은 탈북자 출신으로 임 의원의 외국어대 후배 재학생이다. 탈북청년연대 사무국장도 맡고 있다. 백씨는 종로 한 음식점에서 남성 2명과 술을 마시던 `임 선배’를 보고 임 의원과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자 임 의원측 지시를 받은 식당 종업원이 다가와 사진을 삭제했고, 백씨가 항의하자 임 의원은 “나에게 피해가 갈까봐 보좌관들이 신경 쓴 것이니 이해하라”고 말했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 없어 보인다. 그러나 백씨가 농담으로 “이럴 때 우리 북한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아시죠? 바로 총살입니다. 어디 수령님 명하지 않은 것을 마음대로 합니까?”라고 말하자 임 의원의 악다구니가 터져나온 것이다. 임 의원은 갑자기 표졍을 바꿔 백씨에게 “너 누구냐?”고 물었고, 백씨가 지난해 자기와 TV `끝장토론’에서 임 의원과 만난 사실을 기억하는 줄 알고 “선배님, 작년에 끝장토론에서 얘기했었잖아요. 전 탈북대학생으로 나왔습니다”라고 밝히자 이 때부터 임 의원은 “야, 너 아무것도 모르면서 까불지 마라, 근본도 없는 탈북자 새끼들이 굴러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겨?”, “하태경 그 변절자 새끼, 내 손으로 죽여버릴 거야. 하태경 그 개새끼, 진짜 변절자 새끼야”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또 “이 변절자 새끼들아, 너 몸조심해. 알았어?”라고 고함을 질렀다는 것이다. `통일의 꽃’이 `막장의 꽃’으로 표변한 순간이다. 그녀가 `개새끼’ `진짜 변절자 새끼’라고 바락 바락 악을 쓴 `하태경`은 주사파에서 북한인권운동가로 전향한 새누리당 의원이다.

 임 의원의 악에 바친 모습은 하나도 무섭지 않다. 통합진보당 사태에서 임수경류의 머리끄덩이녀를 진저리나도록 봤고, 총체적 부정선거로 당선된 이석기와 김재연 의원의 `패악’도 넌더리나도록 보고있는 중이다. 진짜 심각한 것은 임 의원의 탈북자에 대한 악랄한 매도다. 탈북자가 누구인가? 그들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세습 변태정권에서 굶어죽고 맞아죽지 않으려고 목숨을 걸고 강과 바다로 뛰어들어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 품에 안긴 동포다. 그들이 배불리 먹고 따듯하게 입을 수만 있다면 왜 가족과 고향을 버렸겠는가?
 임 의원은 그들을 “근본도 없는 탈북자 새끼들” “어디서 굴러와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기는 존재”, “몸조심해야 할 변절자 새끼들”이라고 극언을 퍼부었다. 임 의원이 한때 깊이 포옹하고 악수까지 나눴던 김일성과 그 일족이 미워 탈출한 탈북자들이 얼마나 미웠으면 탈북자들에게 그리 혹독한 욕을 퍼부었을까? 자기처럼 `주체사상’을 신봉하다 전향해 북한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는 하태경 의원이 얼마나 저주스러웠으면 “하태경 그 변절자 새끼, 내 손으로 죽여버릴 거야. 하태경 그 개새끼, 진짜 변절자 새끼야”라는 `조폭식’의 공갈 협박이 튀어나왔을까? 이게 북한이 말하는 진정한 `통일의 꽃’의 모습이라니….
 국민들은 통합진보당 종북-주사파들의 패악질만으로도 충분히 역겹고 고통스럽다. “국가보안법 위반이 나의 자랑스런 스펙”이라고 지껄인 김재연, “종북보다 종미가 더 문제”라고 입을 놀린 이석기 두 의원이 아직도 금배지를 달고 설치는 것도 거북한데 귀하고 귀한 우리 동포 `탈북자’를 일컬어  “근본없는 새끼”라고 악을 쓴 북한판 `통일의 꽃’의 험악한 `입’을 바라봐야하는 것은 최악의 고통이다. 이석기, 김재연, 임수경. 통합진보당과 민주당은 어찌 이런 인물들을 국회의원이라고 공천했을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