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고충·불만 해소해 행복안동 만들 것”
민선5기 출범과 함께 갈수록 다양해지는 시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열린 안동’ 소통행정을 시정의 역점시책으로 표방한 안동시가 출범 2년을 맞으면서 격의없는 소통행정으로 시민들과의 신뢰를 쌓아나가고 있다.
시는 그 간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시민소통을 위해 `시민과 대화의 날’, `삶의 현장 소통’, `읍면동 소통행정’, `새벽 산책길 소통’, `출·퇴근길 소통’, `찾아가는 문화공연 한마당’, `찾아가는 복지행정’, `직원 소통 및 화합의 날’ 등 다양한 소통행정을 펴고 있다.
매월 14일마다 시행되는 `시민과 대화의 날’은 금번 6월이 벌써 민선5기 21번째로 지금까지 찾은 민원인은 모두 1535명에 480건의 민원이 제기돼 이 가운데 105건이 해소됐고 나머지는 예산관련 등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 중에 있으며 반면 각종 법규제한 등으로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못한 건의사항도 69건이나 된다.
그리고 당일 부서의 자체해결 민원도 241건에 달할 정도로 민원해결의 장이되고 있다.
금년부터 매월 25일 새로이 실시하고 있는 `삶의 현장 소통’은 1월 `요셉의 집’ 급식 배식을 시작으로 2월 `광역매립장 재활용 선별’, 3월 `나눔공동체 장애인 근로사업 참여’, 4월 `새벽청소’, 5월 `농촌일손돕기’ 등 소외(불우)계층과 어려운 환경속에서 일하는 시민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찾아가 직접 체험을 통해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읍면동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중순부터 시행하고 있는 `읍면동 소통행정’은 읍면동마다 매주 소통의 날을 지정해 읍면동장과 부읍면장 등이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대화하고 있어 시정소통 행정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행정’도 매월 복지서비스팀이 마을경로당 등을 찾아 현장에서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듣고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복지행정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매주 목요일 새벽 05:30부터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책길에서도 시민들과 자연스레 소통의 기회가 돼 올해에는 하루를 늘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시민들이 많이 찾는 영남산과 태화봉, 안기산, 저수산(안동여고 뒤), 무협산(용상현대 APT 뒤) 등 5곳을 실과별로 순환, 시장님과 동행해 `새벽 산책길 소통’에 나선다.
행복안동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과의 소통 못지않게 내부직원과의 소통도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생일을 맞이하는 직원들과의 만남인 `직원 소통 및 화합의 날’ 운영으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직원과의 소통기회도 매월 가진다.
권영세 안동시장<사진>은 “이렇듯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고충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추진으로 소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해 갈등과 불만의 감정들을 하나하나 해소해 나가며 행복안동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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