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국회부의장(포항북, 4선)은 4일 오후 국회 본관 부의장실에서 몰디브공화국 재경부와 주택부 장·차관의 예방을 받고, 몰디브 주택 건설사업 관련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이병석 부의장은 “몰디브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국회를 찾아 주신 장관들의 열의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내방단을 격려했다.

　양국 간 교류협력에 대해 이 부의장은 “한국은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출발해 경제강국의 대열에 들어섰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몰디브에 필요한 지혜를 드릴 수 있도록 국회 부의장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몰디브 주택 건설 사업은 몰디브 정부가 발주하고 국내 기업인 넥스젠 몰디브(SPC)가 시행하며, OPIC(美國해외민간투자공사)의 대출주관사인 Vnesto Capital Korea에서 총 사업비의 70%에 해당하는 자금을 대출 지원하는 몰디브 정부의 핵심정책 사업이다. 몰디브 각 23개 섬 중 1차로 10개 섬에 총 3000채의 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 1억 5000만 달러가 소요된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