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포항남·울릉 조직위원장 누가 될까?
  • 손경호기자
새누리 포항남·울릉 조직위원장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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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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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 7명 면접심사 실시…박명재 전 장관은 前歷 이유로 또다시 입당 불허

 이달 중순 조직위원장 결정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서병수사무총장)는 5일 오후 포항남·울릉 조직위원장에 응모한 7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했다.
 포항남·울릉은 4·11총선을 통해 당선된 김형태 국회의원이 제수 성추행 의혹으로 자진 탈당하면서 사고지구당이 됐다.
 당초 김순견 중앙당 부대변인을 비롯 장경식 도의원, 공원식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 이성석 동국대 겸임교수, 김덕수 19대 총선 예비후보, 박명재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8명이 신청했다.
 그러나 박명재 전 장관의 경우 입당신청과 함께 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청했지만 입당이 불허되면서 이날 면접심사는 7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새누리당 입당 불발과 관련, 박 전 장관은 “고향발전과 이 땅에 건전한 보수정권의 대권창출을 위해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기반과 외연확대를 위해 입당과 조직위원장을 신청했다”면서 “그러나 지난 경력을 이유로 또다시 입당조차 가로막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 전 장관은 “도당과 중앙당간에 석연찮은 핑퐁과 절차 그리고 새누리당의 처사가 한심스럽고 개탄스러울 따름”이라며 “3000여 명의 새누리당 입당원서를 갖고 입당하고자 했다. 포항시민의 정서를 외면한 이 같은 결정에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비공개로 신청한 공원식 사장에 대해서도 정치권 일부에서는 부적절한 처신을 지적하고 있다. 사장으로 취임한지 불과 1달도 안된 상태에서 조직위원장 공모에 나서 비난이 일고 있는 것이다.
 앞서 조직강화특위는 지난달 25일 포항 현지실사를 통해 지역여론을 살폈다.
 이에 따라 이날 면접은 현지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조직위원장 선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셈이다.
 조강특위는 면접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순 경에는 조직위원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조직위원장은 운영위원장을 대신해 지역구를 관리하게 되며, 총선이 치러질 경우 공천권에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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