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 하에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6·25 전쟁에서 조국수호에 몸을 던진 전몰군경과 상이용사의 희생으로 오늘을 살고 있지만 대부분의 전후(戰後)세대에게 전쟁은 피부에 와닿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5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쟁의 후유증과 상처로 고통에 시달리는 상이용사, 전쟁에서 돌아오지 못한 아들을 가슴에 묻은 부모들에겐 전쟁은 지울수 없는 상처로 남아 있다.
이에 6월이면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충혼묘지나 충혼비 등을 찾아 이들의 얼을 되새기고 국가의 근본을 후손들에게 일깨우고 있으며 국가보훈처는 보훈문화의 확산 및 정착을 위해 법령개정 및 제도개선을 통해 보훈대상의 확대 및 예우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이분들의 숭고한 뜻을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은 국가 유공자와 참전자 그리고 그 유가족들에 대한 보상과 관심이며,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누리고 있는 오늘의 물질적 풍요와 자유, 평화, 행복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의 씨앗이며 민족의 피와 땀이 보태져 얻어진 열매임을 잊지 말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김현정(대구지방보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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