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봉평·덕신해수욕장 침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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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봉평·덕신해수욕장 침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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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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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곳 해변 모래사장 `사라질 위기’
침식방지시설 설치 등 연안정비 `비상’
 
 경북 울진 봉평과 덕신해수욕장을 비롯, 전국 14곳의 해변 모래사장이 사라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경북 동해안을 비롯,전국 주요 해변 모래사장 62곳을 대상으로 침식정도를 모니터링한 결과 울진 봉평리,덕신리 두 곳을 비롯해 강릉 사천진 등 해수욕장 14곳에서 침식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실태를 확인했다.
 해수부는 또 울진군 진하,강릉 남항진리,사근진, 삼척 호산, 태안 장곡리, 양양 정암,광진리, 남애리,강릉 초당동,영진리 등의 해수욕장도 침식진행 정도가 심각했다고 해양부는 밝혔다.
 해양부 관계자는 “울진군 봉평해수욕장의 경우 파도가 밀려왔다 빠지면서 모래를 쓸어가 침식 진행 정도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침식진행이 심각한 이들 14곳의 해수욕장 중 울진 봉평리 해수욕장처럼 침식 진행 정도가 심해 해변에 세워진 건물 직전까지 바닷물이 들이치는 경우 건물을 옮기거나 침식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방식으로 연안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해양부는 그러나 지질학적으로 해변의 침식이나 퇴적이 5~10년의 자연주기에 따라 이루어지는 면도 있는 것으로 보고 직접적인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지 않는 경우 침식진행을 막지 않을 계획이다.
 해양부는 지난해 전국 주요 해변 모래사장 62곳에 대한 침식정도를 모니터링했으며 이 중 주요 해수욕장 20곳에 대해서는 실시간 비디오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 침식진행 정도는 변화미약,경미,보통,심각으로 나뉘어 관리된다. 해양부는 향후 2010년까지 침식정도에 대한 모니터링 지역을 120곳으로, 실시간 비디오 모니터링 지역은 33곳으로 각각 늘려 안전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울/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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