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수생태계 목표기준 대폭 강화
유기물질 위주로 평가해오던 전국 하천과 호소의 수질 목표기준에 중금속 함유량 등 사람의 건강보호 항목이 추가되는 등 수질 및 수생태계 목표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환경부는 전국 하천 115개 지점과 호소 49개 지점에 대한 수질 및 수생태계 목표기준을 개정, 고시하고 2015년까지 전국 하천과 호소의 85%를 좋은물로 만들어 가겠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에는 유기물질 지표에 따라 목표수질을 설정, 평가해 왔으나 앞으로는 하천과 호소의 수질 등을 평가할 때 카드뮴과 비소, 수은, 납 등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보호항목 기준이 추가 반영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개정된 기준으로 보면 전국 하천과 호소의 74∼75% 정도가 좋은물 기준에 부합된다”며 “새로 설정된 목표기준을 통해 2015년까지 85% 정도가 좋은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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