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육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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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육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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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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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군청 문화관광과 김철환씨
   울진군·강원도 일원 본토 촬영

 
 
 울릉군청 문화관광과에 근무하는 6급공무원 김철환(37)씨가 9일 오후5시20분께 울릉군 서면 학포마을 최석근(해발150m)씨 집 마당에서 경북 울진군과 강원도 일원으로 추정되는 본토의 촬영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학포마을에 출장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석양이 물든 서쪽을 우연히 보다가 육지가 보이자 카메라(니콘디지털 D100 사용랜즈 55mm,105mm, 300mm)에 담았다는 것.
 이마을 최씨는 “청명한 가을날이면 간간히 본토가 보이지만 겨울철 본토가 목격된 것이 이례적이다”며 “매서운 소한추위 후 맑은 날씨덕분이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9월23일에는 서면 태하장로교회 전인제(54)목사부부가 서면 태하등대에서 강원도 본토를 목격했다고 증언했지만 카메라에는 담지 못했다.
 서면의 현지 주민들도 “청명한 날이면 태하등대에서 강원도 산을 자주 목격할 뿐만아니라 밤에는 불빛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사랑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김씨는 지난 1968년 일본의 국토지리원이 “울릉도에서 독도는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을 반박하기위해 지난 1999년에도 수 개월간의 시도끝에 북면 천부리 석포마을(해발360m)에서 사진촬영을 성공해 전국의 언론매체에 보도돼 일본 국토지리원의 허구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낸 장본인이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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