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가야산 체험 농장 110여가구 신청
“때묻지 않은 가야산 청정지역에서 농장체험을 만끽하세요.”
성주 가천면 신계용사 방면 가야산 중턱에 30년째 사과농장을 하고 있는 홍성덕(58·가천면 법전리)씨의 친환경농법 `가야산 체험농장’이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주말체험 농장을 운영해온 홍씨는 10~15년생 사과나무 1주당 12만원에 분양, 가을에 사과 15kg 5박스를 보증, 사과나무을 분양받은 이들에게 1년에 3~5회 정도 온 가족이 농장을 방문, 열매솎기, 사과수확에 참여하는 등 영농체험 현장실습을 하며, 병해충, 제초작업 등 힘든 농작업은 직접 관리해 주고 있어 지난해 100가구 올해는 110여 가구가 신청한 상태이다.
가야산 주말체험농장은 봄부터 가을까지 아름다운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곳은 사과나무 이외에도 오미자 1천평, 두릅 500평, 산채(곤달비, 취나물 등) 500평을 재배하고 있어 방문객은 누구나 체험과 더불어 신선한 채소를 맘껏 즐길 수 있다.
농장주 홍씨는 “누구나 찾아와서 체험하고 신선채소를 먹을 수가 있으며, 봄에는 가야산 중턱에서 나오는 고로쇠 물과 토종닭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씨는 마을이장 및 새마을지도자 등을 역임하며 가야산지역 농업발전 및 거자수 축제 등을 개최한 바 있고, 현재 농촌지도자 성주군연합회장으로 2006년도 참외품평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가야산 체험농장에 관한 문의 및 신청 054)932-4954, 011)539-4954.
/한승민기자 sm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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