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와 `원칙’이`허위’`날조’`변칙’을 이겼다”
  • 김호수
“`신뢰’와 `원칙’이`허위’`날조’`변칙’을 이겼다”
  • 김호수
  • 승인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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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1 대 100 대선전쟁의 승리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상징은 `원칙’과 신뢰`다. 손해보는 한이 있어도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그 원칙이 신뢰를 쌓았고, 신뢰에서 비롯된 일관성을 국민들이 전폭 지지한 결과가 제18대 대통령선거다. 그 원칙과 신뢰가 대선판을 휩쓴 거짓과 가식, 허위, 날조, 변칙과 불법을 누른 것이다. 박 후보의 그 원칙과 신뢰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것으로 믿는다.
 박 후보의 대통령선거는 그야말로 `1 대 100’의 싸움, 아니 `전쟁’이었다. 박 후보의 상대는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만이 아니었다. `안철수’라는 페이스 메이커가 문 후보의 오른쪽 겨드랑이를 거들었고, 왼쪽에는 정체성도 수상한 `훈수꾼’들이 모여들었다. 자칭 `원로회의’라는 재야그룹이 후보단일화를 재촉하며 끼어 들었고, 태극기와 애국가를 무시한 민노당 출신들이 `정권교체’를 내걸고 문 후보 진영에 가세했다.
 뿐만 아니라 종북국회의원을 양산한 통진당 이정희 후보까지 문 후보 당선을 돕겠다며 후보를 사퇴하고 27억원을 챙긴 뒤 `먹튀’ 하는 엽기적인 일까지 벌어졌다. `해적녀’와 `머리끄덩이녀’들의 출몰이 따로 없다.
 북한 김정은 정권은 대선 직전 장거리 로켓을 발사해 `북풍’을 일으켰고, `남한의 민주정권 수립’에 목을 매고 새누리당과 박 후보에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퍼부었다.
 새누리당 박 후보는 거의 100 대 1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다. `안보’까지도 선거에 이용하는 세력은 물론 그들의 등을 떠밀던 북한 정권에 대한 단호한 응징이 아닐 수 없다.
 이게 다가 아니다. 제자들을 가르치고, 일자리를 만들어 줘야 할 대학교수들, 글로 세상을 광정해야 할 소설가들까지 길거리에 뛰쳐나와 선거판을 오염시켰다.
 교회와 성당, 절에서 중생을 계도해야 할 종교인들까지 `성소(聖所)’를 박차고 나와 진흙탕에 발을 담갔다. 박 후보는 이런 정치거간꾼, `곡쟁이’들의 발호에 맞서 혼자 몸으로 싸워야 했다.

 10년 전 대선판을 휘저은 김대업은 사라졌지만 수십 , 수백 명의 새로운 김대업이 분탕질한 것도 특징이다. 국정원 여직원의 10평 남짓 오피스텔을 `국정원 여론조작 아지트’로 지목하고, 여직원을 1주일 동안 차량미행하고, 여직원 오피스텔을 기습해 2박 3일간 감금한 것도 모자라 국정원 여직원 차에 고의로 충돌사고까지 낸 행위는 선거운동도 아니고 `범죄’일 뿐이다. 그 패륜을 박 후보의 `원칙’과 `신뢰’가 이겼다.
 박 후보의 승리는 `대한민국 건국은 치욕의 역사’라는 세력, 이승만 건국을 폄훼하고, 북한 정권에 정통성을 부여하는 세력에 대한 철퇴다.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하지 않고, 서해를 북한에 내주려는 세력,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부정한 집단, 자기들이 시작한 한·미 FTA와 제주해군기지를 폐지하려는 세력을 향한 강력한 경고다. 그 경고를 국민들이 `100만 표 이상의 승리’로 지지한 셈이다.
 부친 박정희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한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 세계 8위 무역대국의 기초를 놓은 산업화와 그 세대를 물어 뜯지 못해 안달해온 역사파괴세력을 응징했음을 간과할 수 없다.
 민주당이 자초한 `박정희 대 노무현’의 대결은 박 후보의 압승으로 판가름난 것이나 다름없다.
 `위계(危計)’와  `사술(邪術)’로는 잠시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 거짓이 반복되면 속을 바보는 없다. `나꼼수’의 패륜과 패악질이 그 것이다. 박 후보의 `1억 5000만원 굿판’과 박 후보와 `신천지’ 관계를 날조한 ’나꼼수`의 퇴출은 박 후보 승리의 또 다른 전과가 될 것이다. 
 5년 전 우리는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사회에 쌓이고 쌓인 오물을 일소할 수 있다는 기대를 걸었다. 국민들이 자유민주진영에 안겨준 유례없는 `압승’은 직전 10년 좌파정권의 국가 정체성 훼손, 국민편가름, 국론분열을 치유하라는 명령이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 나라는 `촛불’에 의해 만신창이가 됐고, 종북 - 친북이 날뛰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이명박 정부의 인사실패와 대기업 위주의 정책, 안보경시, 측근비리는 그들이 활개칠 공간을 만들어 준 것이다.
 박근혜 후보의 승리는 박 후보의 `원칙’과 `신뢰’에 대한 국민들의 동의다. 박 후보가 그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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