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 내년 관광객 2천만 시대 활짝 연다
  • 황성호기자
천년고도 경주, 내년 관광객 2천만 시대 활짝 연다
  • 황성호기자
  • 승인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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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는 2012년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내년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한해 7번의 대형 국제 행사를 개최했으며, 드라마 세트장 설치와 아름다운 길을 조성해 시의 브랜드를 높였다. 또 12개 스포츠 대회 개최와 적극적인 예산확보로 경제를 활성화했으며, 주상절리와 동경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거듭났다. 또한 내년에 개관하는 버드파크를 통해 품격있는 체험여행지로 많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황성공원은 실개천이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숲으로 조성해 그린도시 경주를 만들 계획이다.
 경주시, 2013년 추진방향

    올해 파도소리길·삼릉가는길 등 아름다운 길 조성
    주상절리·동경이 천연기념물 지정 `새 관광상품화’
    내년 버드파크 개관 품격있는 체험여행 명성 되찾아
    황성공원 실개천 흐르는 도시숲 만들어 `그린도시’로

   경주시의 2012년은 각 분야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발전을 위한 변화와 도전의 한해였다. 역사와 첨단과학이 어우러진 천년고도 경주시가 올 한 해 추진해 온 사업에 대해 짚어보고 2013년 추진방향 등에 대해 조명해 본다.

    ■ 문화관광 분야
 지난 9월 문학인의 답사코스와 시가지 조망장소로 새롭게 부각하고 있는 관광명소 금장대를 중창하고, KBS대하드라마 `대왕의 꿈’ 세트장 설치 및 촬영으로 드라마 도시로 부상했으며, APEC교육장관회의, 국제PEN대회 등 7번의 대형 국제 행사로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켰으며, 파도소리길, 감포 깍지길, 삼릉가는 길 등 아름다운 길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기울인 한해였다.
 ■ 경제산업분야
 경동바이오테크(570억원), Abengoa(900억원) 등 75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일자리 1만개 창출과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경주시에서 개최해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다.  17억원 예산을 투입해 도심경제 활성화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진입로 및 용수확보 등 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 농어업분야
 `주상절리’, `동경이’가 천연기념물 지정되어 새로운 관광상품이 되었으며 수산물 공동브랜드 `해파랑’을 개발했고, 조사료 생산을 확대해 자급률이 93%에 이르렀으며, 강동 벼 건조저장시설 준공으로 저장시설 10개소에 2만6000t 저장능력으로 전국 1위를 자랑하게 되었다.
 
 ■ 보건복지분야
 천북지역에 보육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화산진료소, 보건소감포지소 등 보건시설을 확충해 삶의 질이 향상되었으며, 성건동 주민자치센터 준공으로 시민들의 여가 제공 장소가 늘어나게 되었다. 최신형 종합장사공원 `하늘마루’ 개장으로 선진 장사문화 시설을 마련했다.
 
 ■ 지역개발·환경분야

 신경주역(146면), 안압지(150면), 북군 식당촌(110면) 등의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를 전면 실시해 교통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마련했으며 도시계획도로(3.8Km), 군도(1.7Km), 농어촌도로(3.4Km)를 확충하고 알천햇살길에는 1.7Km에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기로 조성했으며, 서라벌대로에 치미 조형물을 설치해 황룡사 치미를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탄생시켰다.

 ■ 교육 스포츠 일반행정분야
 교육 경비 확대로 면지역 초·중학생 무상급식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개최등 12개 스포츠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켰으며, 바로콜센터를 운영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바로 해결했고, 직무성과계약제 도입으로 공무원들이 책임행정을 실현하고 시민들에게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분야별 지표로 살펴보면 경기 활력에서는 경동바이오테크(570억원), Abengoa(900억원) 등 75개의 우량기업유치로 1만개 일자리 창출로 실업률이 도내평균 2.5%보다 낮은 1.4%로 나타났다.
 관광객 1127만 명 및 지속적인 시설현대화 등 다양한 노력으로 중앙시장의 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8.5% 신장한 32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시내의 빈 점포는 45%가 감소하고(40→23개) 유명커피하우스는 19개(22→41개), 패밀리 레스토랑은 10개(8 →18개)가 증가했다.
 인구 관련면에서 보면 건축허가는 지난해보다 13.3% 증가한 2015건을 처리했고 미분양아파트는 57%가 감소한 120동으로 줄어드는 등 건축경기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인구 감소도 △1751명(2011년도) → △1301명(2012년도)으로 감소율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한수원 본사가 완전 이전하는 내년이 인구증가 원년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이 된다.
 살림살이는 예산규모가 최종예산기준 5.4% 증가한 1조1460억원으로 늘어났으나 부채는 오히려 662억 원으로(BTL, BTO제외) 106억 원 감소했다. 특히 보통교부세는 13.2%가 증가한 2614억원을 확보해(도내시부 평균 7.9%) 열악한 시 재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국제 PEN 대회 등 일곱 번의 대형국제행사와 경주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등 열두 번의 체육대회를 유치해 수많은 내외국인들을 경주로 불러 모아 돈을 쓰게 만들었고, 공격적인 기업유치와 다양한 서민경제 살리기 시책을 펼치고 중앙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하겠다.
 
 ■  경주시의 내년도 시정방향
 경제 및 산업 분야에서는 강동산업단지에는 공업 용수를 공급하고 건천 2일반산업단지에는 페수처리시설 및 진입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천북산업단지 준공과 함께 우량기업을 유치해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수원 경주시대 개막원년을 맞아 사옥 및 직원사택 건립과 자율형 사립고를 개설하는 한편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도 준공해 경주시가 원자력시대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농어촌 분야에는 채소 공판장을 만들어 관내 호텔 및 대형식당부터 지역의 신선한 채소를 구입해 사용토록하고 산물벼 건조수수료와 원거리 운송비도 지원해농가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지역농산물 전시·판매장을 만들어 농가소득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겠으며, 식물원과 화조원(버드파크)도 개관을 해 수학여행지 및 품격있는 체험 여행지의 명성을 되찾고 천연기념물 동경이 캐릭터를 개발해 관광상품화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문화관광분야에는 북두칠성 별자리를 따라 종각을 세우고 통일신라대종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직접 종을 쳐볼수 있도록 하고, 포석정의 유상곡수를 재현해  신라놀이 문화를 접해 볼 수 있도록 하며, 6부전 56왕전을 건립해 화려한 신라사를 재조명 해보는 장소로 만들며, 김동리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창작뮤지컬 “무녀도”를 제작하며, `2015세계 물포럼을 대비해 “신라우물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 계획이다.
 환경분야로는 북천은 사계절 물이 흐르는 고향의 강으로, 충효천은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노후화된 탑동 정수지를 새로 설치하며, 건천 화천하수처리장도 건설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팔우정 광장을 정자와 나무가 있는 시민휴식공간으로, 황성공원은 실개천이 흐르는 도시숲으로 조성해 그린도시 경주를 만들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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