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롯데백화점, 절약형 가전 `인기’
상품별 전력 차이 커  꼼꼼히 비교해야
 
연일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전기요금을 아낄 수있는 절약형 가전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절전형과 일반형의 가전제품 판매비율이 6:4로 반이상의 고객들이 절전형 가전제품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롯데백화점 가전매장에서 판매되는 삼성 하우젠 에어워시 드럼세탁기(SEW-6HR127Ath/10KG)는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1등급이면서 물소비량이 적어 인기상품이다.
　이는 24시간 전원코드를 꽂아 놓아도 대기전력이 제로여서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탁물의 온도를 9단계로 세분화함으로써 불필요한 온도까지 물을 데우지 않아 상당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소비의 주범인 에어컨도 각 제품마다 큰 차이가 있다.
　절약형의 대표적인 상품에는 삼성 하우젠 수퍼 서라운드 홈멀티 에어컨(HF-A211VDGADG/15평)이 있다.
　이는 기존 에어컨과는 달리 용량이 다른 대소형 압축기가 2개 설치돼 맞춤냉방(패밀리운전·커플운전·솔로운전)이 가능하다.
　즉 집에 혼자 있을 경우 원하는 곳만 집중 냉방이 가능한 솔로운전을 선택해 2개의 압축기 중 1개만 작동해 평소보다 최대 74%까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전기료라면 여름철 사용빈도가 높은 냉장고도 빠질 수 없다.
　냉장고의 전기소비는 압축기에서 8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LG 스피드 디오스 냉장고는 기존 압축기에서 리니지압축기로 교체하면서 상당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존 압축기는 회전 모터 구조로 에너지 마찰 및 손실 발생이 큰데 반해 리니어압축기는 직선운동 모터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30%이상 절감할 수 있다,
　포항 롯데백화점관계자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제품은 제조사, 모델, 용량 등에 따라 소비전력에 많은 차이를 나타내므로 쇼핑을 할 때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