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고의 선물을 주신 그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세요
  • 경북도민일보
생애 최고의 선물을 주신 그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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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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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감사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포항시는 나눔과 긍정, 배려와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감사는 행복의 시작” 이라는 모토로 지난해 5월부터 감사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포항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최근 정부 방침으로 전국적인 바람까지 탐으로써 지역의 긍지가 되고 있습니다. `행복’은 분수를 지켜 만족할 줄 아는 것이며, 만족은 모든 일에 감사하면 얻어지는 것이라 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경제성장과 함께 소득수준 2만불에 올랐으나 부정과 냉소가 곳곳에 만연하고 있습니다. OECD 국가중 자살률이 가장 높으며, 각종 통계조사상 행복지수는 저개발 국가들보다 더 낮습니다. 경북도민일보는 감사운동이 시민들의 선량한 정서함양과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인식하에 이 운동의 확산을 돕고자 시민들의 소박하고도 소중한 감사편지를 엄선, 매주 금요일 소개합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투고해주시는 감사편지와 의견도 지면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편집자주>
보낼곳: 포항시 감사운동팀 054-270-4511~3, 경북도민일보 dnnews@hidomin.com

 

“부모님, 그 존재만으로도 감사합니다”

 포항시 남구 동촌동  이 경 수
 1. 집에서 사랑받고 자라야 나가서도 사랑받는다는 탄탄한 신념 하에 누나와 저를 길러주신 어머니 감사합니다. 어머니 덕분에 많은 곳에서 사랑받으며 살고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2. 다른 친구 아버지들과는 달리 무뚝뚝하지 않고 가족과 많은 대화를 나누려고 하시는 아버지 감사합니다. 90년대초 경상도 사나이와는 다른 따뜻한 부정이 저의 성격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장점만 잘 배워서 아버지 손자들 가르치겠습니다.
 3. 어린시절 고관절 탈구라는 병에 걸려서 다리에 보조기기를 차고 몇 년을 생활한적이있는데 초등학교 입학한 후에 걸어다니면 안좋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저를 엎고 2년간 등교시켜주신 어머니 감사합니다. 무거우셨을텐데, 덕분에 지금은 튼튼한 하체를 지니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4. 어머니랑 어릴적 손잡고 시장따라가면 장난감사달라고 바닥에 앉아서 울고 있는 저를 쿨하게 버리고 가셔서 어릴적 나쁜 버릇을 단단히 고쳐주신 어머니의 가정학습관 참 감사합니다.
 5. 그렇게 크게만 보이시던 아버지가 중학교 올라가고 제가 키가 더 커졌습니다. 물론 많이 더 커지지는 않았지만, 아버지는 항상 제게 등대와 같이 밝고 큰 분이십니다. 감사합니다.
 6. 중학교 때 도시락을 싸갔는데 매일 누나 둘에 저까지 3명의 도시락을 싸주신다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집안일하신 어머니 감사합니다. 그 도시락이 그립네요
 7. 아버지는 운동화 한켤레 몇 년을 신으시는데 아들은 험하게 신어서 매년 운동화 사서 죄송했습니다.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부모님 신발은 제가 다 사드릴게요
 8. 대학 다니며 알바해 번 돈으로 부모님들 구두를 사드렸습니다. 비록 명품 브랜드는 아니었지만, 부모님이 명품이라 다행입니다. 고맙다고 잘 신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 문득 예전 사진을 보다 지금 부모님을 뵈면 많이 늙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저도 나이를 먹었지만, 부모님은 항상 건강히 그자리에 계셨으면 좋겠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10. 항상 작은 효도보다는 큰 효도를 하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이 있으십니다. 할아버지께 작은효도작 한 것 같다는 경험담이신데, 작은 효도와 큰 효도를 다 할 수 있는 아들이 되고 싶습니다. 아버지의 효심에 감사합니다.
 11. 자식들을 위해서 항상 희생하시고 고생하시고 힘써주시는 부모님. 내가 힘들고 지칠 때 가장 크게 위로를 받고 긴장을 풀고 쉴 수 있는 곳이 부모님 곁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그 존재만으로 나에게 가장 감사하신 분입니다. 사랑합니다. 오랫동안 건강하게 같이 살아가주시면 가장 감사하겠습니다.


“이제야 알 것 같네요 아버지의 그때 그 마음을”

  경북 포항시 북구 우현동 장태현
 1. 화창한 봄날 이른 아침에 조용히 명상의 시간을 가는다….
 먼저 나를 이 세상에 존재하게 해주신 부모님께 무한한 고마움과 감사를 드린다. 어머님,아버님 감사합니다.
  2. 작은체구에 힘은 세어서 녹두장군이라 불렸던 제가 학교대표로 군 씨름대회에 나가서 우승했을 때 여러 사람에게 우리아들! 이라시며 자랑하시던 모습이 세삼 생생히 떠오르네요. 생전의 그모습 한 번만 더 볼 수 없을까요…아버지…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3. 동생 팽이 만들어 주다가 톱에 손을 다쳤을 때 화를 엄청나게 내셨지요.
 그땐 그저 겁이 나고 무섭기만 했는데,이제사 알 것 같네요, 자식이 다쳤을 때 부모의 마음을.
 아버지 이젠 다치지 않고 팽이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4. 온 가족이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땔감을 준비하셨지요,
 이산 저산 무거운 지게를 지시고…그땐 아버지는 무조건 그렇게 해야만 하는줄 알았어요.
 이제야 깨닫네요,얼마나 힘드시고 피곤하셨는지요.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5. 물이 모자라 동내앞들에 물 대기가 어려웠는데 아버님께서 저수지를 만드셨지요.
 지금은 팔뚝만 한 물고기가 한가롭게 헤엄치고 있어요.
 저도 마을을 위해서 뭔가 해야할 것이 있는것 같은데…용기가 없어요.
 아버지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아버지의 일부분 이라도 닮도록 허락해 주세요,감사합니다.
  6. 밀밭 추수때는 항상 불을 지피시고는 밀을 구워 주셨지요.
 두손으로 쓱쓱 뜨거운 밀을 비비셔가지고는 저의 입으로 쏙 넣어 주셨지요,지금 생각하니 정말 구수했고 따뜻했었네요.
 지금 저는 당신 손자들에게 해줄수가 없네요,안타깝기만 합니다,아버지의 투박했던 손이 그립습니다,
  7. 아버지 늘 우리집에는 손님들이 많이 찾아 오셨지요.
 그땐 정말 싫었는데 이제야 왜 우리집에만 사람들이 많이 찾아 왔는지 알수 있을 것 같네요.
 요즘 제가 당신 손자한테 이렇게 말해요- 주위에 사람이 많이 있도록 살아라-.
 아버지를 생각하면서요, 저는 그렇게 살아 오지는 못한 것 같아요,아버지 한수 가르쳐주세요.
  8. 고2때 였지요,촌놈이 머리좀 기라 보려다 걸려가 근신처분 받았을 때 학부모 소환에 그 산골에서 한걸음에 달려오셨지요
 저한테는 꾸지람도 없으시고,아무것도 물어 보시지도 않으셨지요.혼날 각오가 돼 있었는데….
 아버지 그때의 심정을 제가 어찌 다알까요,그러나 조금은 알것도 같아요…그저 죄송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9 한때 중심을 잡지못하고 헤맬때도 다 시간이 약이다 시며 지켜봐 주시던 아버지,그러나 오촌아제한테 저놈을 어떡하면 좋겠냐시며 나날이 걱정 하셨다면서요.
 왜 그땐 몰랐을까요,저에게는 든든한 후원자 바로 아버지 당신이 계신다는 것을…묵묵히 지켜봐 주시며 마음 잡을때까지 기다려 주신 아버님은혜 감사합니다.
  10 아버지! 비록 올해는 윤삼월로 복사꽃을 볼수는 없었지만 지난 십여년 처럼 내년에 아버지와 만나는 날에는 그해처럼 만발한 복사꽃과 배꽃를 볼수 있겠지요,
 아들딸 그리고 손자손녀 아버님 바램처럼 씩씩하게,건강하게,잘 지내고 있답니다,
 참 아버지 저희회사 졍년 늘어난거 아시지요,뭐 세상에서 제일 좋은 회사라고 하셨는데 모를리야 없으시겠지만 혹시나 해서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참고하세요..히히히
 그리고요,딱 한가지가 더 있는데요 엄마 너무빨리 모셔갈 생각은 하시지 마세요.저도 아버지께 못다한 효도라 카는거 실컷 해보게요,아셨지요……


“당신은 오늘도 어머님 기저귀부터 살피는구려”

 포항시 남구 지곡동   최 봉 철
 1. 저는 강원도 춘천이 고향이지요~ 저로서는 이름 모를 산골 의성 탑리에 당신이 태어나셨고, 그래서 지금의 제 아내가 되셨음을 감사드립니다.

 2. 용기를 내어 당신께 프로포즈를 했을 때 쑥스러워 하시면서도 거절 하지 않으셨던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3. 참 못난 저를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결혼 승낙을 얻어 내신 당신께 감사합니다.
 4. 일용직으로 건설 현장에서 자갈과 모래를 통에 담아서 메고 나르다 보니, 어깨에 맺힌 피멍을 보고 당신께서는 눈물로 안타까워하셨습니다. 당신이 계셔서 저는 힘들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 아들을 낳으려면 저는 육식을 먹어야 하고, 당신께서는 채식을 해야 한다며 3개월 이상을 준비하신 당시의 의지력에 감사합니다.
 6. 고등학교 때 꽤나 속을 썩여서 대학은 가려나 걱정했던 아들이 지금은 어엿한 대학생으로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돌보아 주신 당신의 모성애에 감사합니다.
 7. 둘 째 딸이 세 살 때 송도 바닷가에서 제가 잠깐 한 눈을 파는 사이에 파도에 휩쓸려 아이가 사라져 버렸지요..? 저는 아이를 찾지 못해서 눈앞이 캄캄해져 오는데, 본능적으로 물속에서 아이를 찾아 내서 건져 올리신 당신은 어머니입니다. 감사합니다.
 8. 남들은 골프며, 수영이며 즐기는 나이인데, 당신은 오로지 20년을 한달 회비 2만원의 에어로빅으로 운동을 하고 계십니다.감사합니다.
 9. 당신을 더 오래도록 사랑하고 살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제 곁에 계실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0.오늘 아침에도 당신은 눈을 뜨자 마자 어머님 기저귀부터 살펴서 갈아서 채우시더군요. 이 은혜를 어떻게 갚을까요…천사같으신 당신의 존재에 감사를 드립니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내게 버팀목이 되어주던 두 아들”

 1.그다지 큰일이 아닌 고민인데도 괴로운 일인지,슬픈일인지 금방 눈치를 채고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싶을 때 괜찮아요, 이제부터 잘 하시면 되잖아요~
 2.그러면서 파이팅을 불러 일으켜주는 작은 아들에게 감사합니다.걱정을 세심하게 풀어주는 큰 아들에게 감사합니다.
 3남에게 베풀고 주기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배풀 줄 아는 가식없는 지혜를 갖고 있어야 남에게 선물을 할 때도 정직함이 비추어진다는 큰 아들이 대견하여 감사합니다.
 4.사람에게는 도전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스스로 깨우치며 활기차게 적응하는 자세로 어학공부에 착실한 작은 아들이 늠름하고 기특하여 감사합니다.
 5.부모님에게 오로지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 것이며 자식들을 사랑한다면 아프지 말고 슬퍼하는 일 없이 지내세요,라고 엄포아니 엄포를 놓는 큰 아들에게 감사합니다.
 6.부드러운 미소,웃는 얼굴은 모두를 고무시키며 상큼한 정을 주고받는 밧줄일 것이라며 주변사람들에게 명랑한 언어와 반가움으로 기쁨을 주는 두 아들에게 감사합니다.
 7.베란다 문을 열고 나서서 활짝 피어난 보라색 난초꽃에서 코끝이 찡하고 진한 향기를 느낄 때 아빠가 즐겨입는 보라색 티셔츠와 엄마가 좋아하는 분홍색 꽃가방을 선물로 준비했다는 작은 아들에 스마트폰 문자를 보고 흐믓하고 감사합니다.
 8.가족간에 서로 의논하여 결정하는 일에 대하여 무조건 믿고 불평없이 인정 해주며 그래야 마음이 편하고 믿음이 간다고 말하는 두 아들이 감사합니다.
 9.등산 후에 바람부는 날 한 잔 술로 몸을 비틀거릴 때 재빠른 동작으로 달려와서 허리를 부둥켜 안아주며 안전하고 든든하게 힘이 되어주는 두 아들이 감사합니다.
 10.오늘 하루 이시간에도 여전히 변함없는 상큼함을 맞으면서 항상 웃으며 보낼 수 있도록 가정에 평온함 깃들게 해주는 두 아들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항상 넌 최고라 해주시던 선생님 감사합니다”

 포항시 남구 대이동 박성원
 1. 만날 때마다`넌 최고야’라고 말씀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2. 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방향을 일러주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3. 편찮으신데도`난 괜찮아’라며 큰소리로 수업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3. `너흰 숨겨진 보물이야’라고 자신감을 넣어주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5. 손을 내밀어 따뜻하게 잡아주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6. 태산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사랑을 주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7. 보다 더 강할 것을 요구하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8. 시간을 아껴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9. 나쁜 상황에서도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음을 가르쳐주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10. `네가 내 제자인 것이 자랑스러워’라고 말씀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소주 한잔할 수 있는 동료가 있어 감사합니다”

 포항시 북구 용흥동 정승환
 1. 아무런 요령없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입사 초기,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방법 등을 알려준 선배님들에게 감사합니다.
 2. 부서의 화합을 위해 항상 앞장서고 격려하며 분위기 메이커가 되어주시는 부장님 감사합니다.
 3. 뛰어나지 않은 기획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힘을 실어 주고자하시는 부장님 감사합니다.
 4. 직장 상사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친형같은 마음으로 저의 고민을 들어주는 석호형 감사합니다.
 5. 작은 것이라도 놓치지 않도록 저에게 정보를 알려주려고 노력해주시는 석호형 감사합니다.
 6. 병원에 입원해 계신 우리 아버지에게 병문안을 오셔서`우리는 한가족입니다’라고 말씀해주신 회장님, 사장님, 국장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7. 어려운 일이 있거나 부탁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라며 열린 마음으로 막내직원인 저를 챙겨주시는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합니다.
 8. 아들같이 귀엽다며 사위삼고 싶다고 말해주시는 부장님 감사합니다.
 
   포항시 북구 우현동 손석호
 1. 제가 무언가를 할 수 있게 해 준 회사가 있어 줘서 감사합니다.
 2. 며칠 전 일 잘 했다며 칭찬해주신 국장님, 감사합니다.
 3. 항장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부장님, 모두에게 힘을 붙어 넣어주시는 모습 감사합니다.
 4. 긍정의 힘으로 어려운 일도 웃으면서 시원하게 해결하는 후배 승환이의 모습이 저에게 힘이 됩니다. 감사해.
 5. 함께 대화하고 또 한잔 할 수 있는 이 모든 동료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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