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동해안지역의 어음부도율이 2005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어음부도율은 0.21%을 기록, 2005년(0.17%) 보다 0.04%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경북전체(0.17%)에 비해서는 약간 높은 수준이나 서울을 제외한 지방 전체 평균 어음부도율(0.32%) 보다는 낮은 수준.
한은 관계자는 “지난 7~9월중의 포항지역의 건설노조파업 등으로 인한 지역내 건설업 관련 부문의 자금난이 심화된 것에 주로 기인했다”고 말했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포항이 전년대비 대폭 상승(0.11%p)한 0.26%을 나타냈고 경주는 큰 폭 으로 하락(0.14%p)한 0.06%를 기록했다. 또 부도업체수는 총 30개로 2005년(총 42개)보다 12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2곳), 제조업(6곳), 도소매·음식숙박업(4곳) 순으로 많은 부도를 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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