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설 마케팅’ 불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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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설 마케팅’ 불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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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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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고객 무료귀성·귀경 버스 운행
기업은행,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면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금융업계의 `설 마케팅’이 한창이다.
25일 관련업계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귀성·귀경 버스를 운행한다.
또 연휴기간에 대여금고를 설치하는 등 설명절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전개한다.
국민은행 KB카드는 설을 맞아 전국 22개 주요 도시 직행 노선에 왕복 총 100대의 무료 귀성·귀경 버스를 운행하는 `제10회 고향길 사랑 대축제’를 펼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31일까지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지역과 출발 시간을 입력하면 된다.
본인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IBK 기업은행은 다음달 12~16일까지 정액 및 일반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면제 행사를 갖는다.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정이나 사무실에 보관중인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를 원할 경우 전국 대여금고 설치 영업점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도 오는 20일부터 설맞이 `새희망 새출발 페스티발’ 이벤트를 개최한다. 대형 백화점과 유통점, 온라인 쇼핑몰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총 20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지급한다. 설맞이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 중 2만명에게는 정해년 토정비결 서비스도 제공된다.
현대카드M 포인트 보유고객도 귀성 전에 전국의 현대그린, 기아 Q서비스에서 차량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하는 롯데카드를 비롯 신한카드도 무이자할부 서비스 뿐만 아니라 요식업종이나 유통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7돈 상당의 황금돼지, 42인치 PDP TV, 노트북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기업 이미지와 매출을 높이기 위해 설 특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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