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김진호가 첫 솔로 앨범에 고 채동하를 추억하는 곡을 담았다고 소속사인 뮤니트엔터테인먼트가 13일 밝혔다.
　김진호는 14일 발매할 정규 앨범 `오늘-당신의 외로움과 함께이고 싶습니다’에 SG워너비 원년 멤버인 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 `안개꽃’ 등 자작곡 10곡을 수록했다.
　앨범 마지막 트랙에 담긴 `안개꽃’은 SG워너비 멤버들을 안개꽃에 빗댔다. 수많은 송이가 어울려야 아름다운 안개꽃처럼 음악으로 뭉쳐 풍성한 안개꽃을 만든 시절 채동하의 목소리를 기억하겠다는 의미가 노랫말에 담겼다.

　채동하는 SG워너비에서 탈퇴해 솔로로 활동하던 지난 2011년 5월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줬다.
　소속사는 “김진호가 첫 앨범에 가슴 속에 담고 있던 생각들을 담담히 풀어냈다”며 “진심이 담긴 메시지로 감동을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진호는 다음달 16-17일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첫 단독콘서트 `오늘’을 개최한다. 이어 오는 4월21일 일본 도쿄 오차트홀에서도 단독 공연을 연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