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야 제사 지내겠나”
  • 경북도민일보
“이래서야 제사 지내겠나”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7.0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 앞두고 포항지역 과일 가격 `급 상승’

감귤 평균거래가 2만9000원…전월比 61% 증가
유통업 사과·배 등 선물세트 작년比 5~20% 올라

 
설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포항지역의 과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6일 포항농협과일공판장에 따르면 감귤(5㎏)의 경우 평균거래가격은 2만9000원으로 지난달 1만8000원에 비해 61% 증가해 크게 치솟았다.
배(15㎏)는 1상자에 4만5000원~5만원으로 1달전과 비교해 25% 가격이 상승했다.
사과(15㎏)도 6만원~7만원대에서 크게 오른 8만원~11만원대에 거래됐다.
감은 4만원으로 한달전 3만원에 비해 1만원 가격이 올랐다.
곶감(30개)과 수박은 각각 2만원대와 1만2000원대의 가격을 유지했다.
도매시장에 나온 주부 김모(51·남구 지곡동)씨는 갑자기 오른 과일 값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씨는 “밀감이 제철이라 사러 나왔는데 가격이 너무 올라서 선뜻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도매시장 관계자는 “지난해 설에 비해서도 과일 가격이 5~10% 상승했다”며 “과실 생산 예산량을 보면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지 않아 수확량이 크게 떨어져 올해 설 제수용 과일의 가격폭등 및 품귀현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과일의 도매가격이 오르면서 대형유통업체의 청과 선물세트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포항 롯데백화점의 사과, 배 등의 선물세트 가격은 지난해보다 5~20% 상승했다.
친환경 사과세트(5㎏)와 배세트(7.5㎏), 사과·배 혼합세트는 각각 7만5000원~9만원이고, 나주명품배세트는 8만원~1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롯데사과세트(20개)는 12만원~13만원, 배세트(11개~13개) 9만5000원~11만원, 사과·배혼합세트는 11만원~12만원 등으로 대부분의 청과선물세트의 가격이 올랐다.   /김은영기자 purpleey@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