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강혜정 커플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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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강혜정 커플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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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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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의 공개 커플이었던 배우 조승우-강혜정이 결국 헤어졌다.
 두 배우의 소속사는 10일 “두 사람이 최근 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여느 젊은 커플과 다름없이 서로의 의사를 존중해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조승우 소속사 관계자는 “워낙 자신의 일은 알아서 잘 처리하는 스타일이라 사생활을 두고 회사에서 관여하지 않지만 최근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고 우울해 보여 강혜정과 결별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강혜정의 소속사 관계자 역시 “잠시 서로 떨어져 있는 시간을 가진 이후 헤어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고 있다. 서로 각자 자신의 일에 충실하기로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들의 결별설은 조승우가 1월7일부터 대학로 신시 뮤지컬극장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렌트’ 공연에 강혜정이 한 번도 찾아오지 않음으로써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조승우가 분장실에서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때가 많았다고 주변인들이 전했다. 2004년 열애설이 나온 후 이들 커플은 할리우드 스타들처럼 당당하게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명해 젊은 세대들의 호응을 얻었다. 각종 시상식에서 서로의 이름을 호명하며 애틋한 감사의 표시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2006년 영화 `도마뱀’에 연인으로 출연해 화제를 뿌리기도 했으나 흥행에는 실패했다. 이후 결별설이 흘러나왔지만 이를 일축하고 연인 관계임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들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왔다.
 조승우는 19일까지 뮤지컬 `렌트’에 출연한 이후 차기작을 결정지을 예정이다. 또 강혜정은 전국 14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허브’에 이어 이미 출연을 결정지은 영화 `세탁소’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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