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새누리 공천에 `올인’…“당을 신뢰하고 믿고 갈 것”
10·30 재선거 포항남·울릉 후보군탐구
1. 김순견 새누리 당협위원장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가 확정됐지만 폭풍전야처럼 고요하다. 뚜렷한 강자(强者)가 없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후보들이 새누리당 공천에 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바로 김순견 포항남·울릉 당협위원장이다. 김형태 전 의원의 탈당으로 당협위원장 공백사태때 쟁쟁한 경쟁후보들을 물리치고 당협위원장 자리를 꿰찾기 때문이다.
이러한 김순견<사진> 당협위원장 체제 유지로 타 후보보다 공천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항남·울릉 후보를 당내 경선으로 선정하는 경우도 당 조직을 장악하고 있는 김 위원장에게 결코 불리한 상황은 아니다.
지난 4월 재보선 당시 새누리당 공천권을 거머쥔 허준영 당협위원장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당협위원장의 프리미엄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더구나 현재 새누리당 지역구 국회의원 숫자와 엇비슷한 원외 당협위원장도 김 위원장에게는 우군이라 할 수 있다. 당의 존립 근간을 이루고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순견 당협위원장은 “그동안 당협위원장으로 대선을 치르는 등 열심히 역할을 했다”며 “당을 신뢰하고 믿고 가겠다”고 밝혔다.
영남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출신인 김순견 새누리당 포항남·울릉 당협위원장은 동국대학교 겸임교수 및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