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터운 지지층·장관 경력…새누리당 공천 `올인’
10·30 국회의원 재선거
포항남·울릉 후보군탐구
2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
포항남·울릉 재선거에서 `인물론’하면 바로 박명재<사진> 전 행정자치부장관이다. 현재 포항남·울릉 재선거에 거론되는 지역인사 중에 장관 출신은 박 전 장관이 유일하다.
대구경북 정치인 중에 장관 출신이 최경환·주호영의원 뿐인 것에서 알 수 있듯 장관 출신은 그만큼 희소가치가 높다.
포항 발전과 관련, 그는 “정부와 지방행정부의 요직을 두루거쳐 정부 예산의 루트를 알고 있고, 중앙부처 사람을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한 뒤, “초선 정치인의 한계는 활동영역이 좁다는 것”이라며 “정치권에서 행자부장관은 2선이나 3선급으로 쳐주는 것은 그만큼 중량감이나 무게감이 있다는 것 아니겠냐?”며 `인물론’을 적극 부각시켰다.
한편 박 전 장관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이곳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 포항시장을 누르고 2위를 하며 포항시민과 경북도민들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이같은 지난 총선때의 득표율이 말해주 듯 그는 출신지 장기면을 비롯, 경북도 행정부지사때 쌓은 지역 공직사회의 두터운 신임과 지역구의 고른 지지기반이 이번 재선 출마의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18대 대선 전 새누리당에 입당한 후 박근혜 후보 대외협력특보와 경북선대위 지역통합위원장을 맡아경북 전역을 누비며 많은 성과와 최선을 다해 경북도당위원장 유공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행정고시 수석합격자인 박 전 장관은 차의과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연세대·한양대 특임교수와 경운대 석좌교수를 하고 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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