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의 힘
김용길 지음, 행성:B잎새, 216쪽, 1만3800원
　종합일간지 편집부에서 근무하는 저자가 편집 노하우와 함께 편집 기술을 일상에 어떻게 적용할지 알려준다. 저자는 신문을 편집할 때처럼 인생에서도 우선순위를 정하고 장애물을 헤쳐나가라고 조언한다. 스티브 잡스, 정약용, 이순신, 김훈 등 자신의 가치관과 핵심을 단순하게 하나로 모으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서 꿈을 이룬 이들의 예도 소개한다. 또 △메모 등으로 삶을 기록하라 △나머지는 버리고 보고서에는 핵심만 담아라 △신문을 읽어라 △인과관계를 부여해 스토리를 입혀라 등 편집력을 키울 수 있는 비결도 전한다.
　“모든 연설의 첫 문장은 핵심 메시지로 다가가는 첫 단추여야 한다. (중략)`왜냐하면 화법’을 활용하는 게 좋다. 결론을 먼저 말하고 `왜냐하면 ○○○하기 때문이다’라고 근거를 대는 것이다.”(162쪽)　

 

조선 사회 정책사
최익한 지음, 서해문집, 240쪽, 1만5000원

　국학자이자 사회주의 운동가인 최익한(1897∼?) 전집의 두 번째 책.
　`우리나라 사회 구제 제도에 대한 역사적 고찰’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우리나라 구제 제도를 역사적·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재해, 진휼, 환곡 등 사회 정책을 다룬 우리나라 최초의 책이다. 1947년 간행된 이 책을 송찬섭 한국방송통신대 문화교양학과 교수가 새롭게 엮었다.　

 

 

대통령 의전의 세계
김효겸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360쪽, 2만5000원
　많은 의전 행사를 소화한 김효겸 전 청와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쓴 대통령 의전과 대형 행사 안내서.
　저자는 대통령 행사와 의전이란 무엇인가, 대통령 행사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대통령 행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질문에 차례로 답해간다.
　광복절 경축식 같은 연례행사, G20서울정상회의 등 국제행사, 대통령의 독도·연평도 방문 같은 특별행사 등 다양한 사례와 사진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