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물가 “일주일 전과 변동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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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물가 “일주일 전과 변동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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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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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지역, 과일값 상승…수산물·채소류 보합세

   소매價 비싸 서민 장바구니는 부담 클 듯
 
 
 포항지역의 설 물가가 과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보합세를 유지했다.
 15일 농산물공판장과 대형마트 등에 따르면 나물류와 채소류, 수산물 등 주요 제수용품 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배와 단감 등 과일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났다.
 포항농산물공판장의 15일 현재 시세가격은 단감(15㎏) 5만2000원으로 지난달(3만2000원)보다 62.5% 크게 상승했다. 일주일전(4만2000원)보다도 23.8% 증가한 수치.
 감귤(10㎏)도 평균 거래가격은 2만8000원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지난달(1만8000원)에 비해서는 55% 증가했다.
 배(15㎏)는 지난주 4만5000원에서 7000원이 오른 5만2000원에 거래됐다.
 수박(1개)도 1만8000원으로 지난주보다 6000원 올랐다.
 반면 지난주 8만원에 거래됐던 사과(15㎏)는 6만9000원으로 1만1000원 내렸다.
 과일공판장 관계자는 “과일은 산지의 출하시기 조절에 따라 현재 시장에 출하된 양이 많지 않아 오름세를 보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나물류와 채소류 등의 가격도 소폭 오르거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마트 포항점에 따르면 쪽파 2280원, 시금치 1680원, 무 870원, 양파(5개입)2480원, 깻잎 1380원 등으로 지난주와 가격차이가 없었다.
 단지 부추가 2280원, 도라지 1780원, 고사리 1780원 등으로 지난주에 비해 100원가량 상승하는데 그쳤다.
 포항 수협죽도위판장의 수산물 가격은 문어(1㎏)은 1만6300원으로 지난주 1만6000원에 비해 300원 상승했다. 오징어는(30마리)가 2만5000원, 대구(1㎏) 6100원, 잡어 4200원, 학꽁치 3500원 등으로 거래돼 일주일 전에 비해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협 관계자는 “최근 포항 연근해의 주종인 문어가 많이 잡혀 명절임에도 불구 가격 변동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육류의 소고기(600g)는 1만4000원, 다릿살 기준으로 한 돼지고기도 3600원, 닭고기(통닭) 340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소매가는 이보다 비쌀 것으로 보여 설 명절을 앞둔 서민들의 장바구니는 상당히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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