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는 중국 지린(吉林)신문사와 공동으로 최근 `제1회 재중국 한국교포 대상 비호문예작품 공모전’을 개최했다.
중국 내 조선족 가운데 순수 아마추어 작가들만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창춘(長春)을 비롯해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선양(瀋陽), 헤이룽장(黑龍江)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 200여명이 시와 수필 등 모두 500여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대구대는 이 가운데 19편을 선정, 시상식을 갖는 한편 수상작들은 조만간 대구대 신문에 게재할 예정이다.
대구대는 또 수상자들을 대학으로 초청, 한국의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학생 수필부문 최우수상은 서연(연변대학 재학)씨의 `란이와 거울’이 선정됐고, 학생 시부문 최우수상은 강철영(연변대학 재학)씨의 `산사의 봄’이 차지했다.
일반 수필부문 최우수상은 심양에 살고 있는 로춘애 씨의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선정되는 등 모두 19명의 수상자가 선정돼 상금 및 부상을 수여받았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