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는 조선시대 최고의 민간 외교관이자 울릉도·독도의 파수꾼인 최용복장군을 기르는 기념관 설립과 선양사업을 위한 연구실 개소식을 21일 가진다고 밝혔다.
이날 연구소 개소식에 울릉군 지역혁신협의회와 공동으로 `안용복 기념관 설립을 위한 포럼’을 개최해 `안용복 기념관 설립 필요성’및 `안용복 영화의 남북한 공동제작’ 등의 주제에 관해서 지역 기관장 및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과 사회인들에게 안용복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내가 사랑한 안용복(가칭)’이란 선양 도서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5명의 전문가들로부터 안용복에 대한 원고를 받아서 출판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정원길 안용복연구소장은 안용복장군은 현세대에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있으나 조선시대에 천민출신의 어부로 1693년과 1696년 두차례 일본 도쿠가와 막부로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영유권 및 어업권에 대한 서계(書啓)를 받아낸바 있으나, 천민이 벼슬을 사칭해 양국간 외교문제를 일으킨 죄를 물어 유배지에서 일생을 마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연구소장은 밝혔다. 이를 위해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5명의 전문가들로부터 안용복에 대한 원고를 받아서 출판작업을 진행하고 있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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