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6년 만에 연극무대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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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6년 만에 연극무대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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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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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극`오스카!…’출연, 10여 명의 역할 소화

  배우 김혜자(72/·사진)가 모노극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에 출연한다. 6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무대다.
 제작사 CJ E&M과 YK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달 15일 개막하는 이 작품의 주역에 그를 캐스팅 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극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백혈병에 걸린 소년 오스카와 소아 병동의 외래 간호사인 장미 할머니의 우정을 그린다.
 오스카가 장미 할머니의 말대로 하루를 10년이라고 생각하며 하나님에게 자신의 일상을 전하는 편지를 쓴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공연에서 김혜자는 장미 할머니로 분해 오스카의 마지막 12일간 일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품은 프랑스 작가 에릭 엠마누엘 슈미트의 소설 `오스카와 장미 할머니’를 토대로 했다.
 2003년 프랑스에서 공연된 후 2005년 배우 백수련 주연으로 국내에도 소개됐다.
 원 희곡을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바꾼 이번 공연에서 김혜자는 오스카, 오스카의 부모, 친구 팝콘과 아이슈타인 등 10여 명의 역할도 홀로 소화한다.
 2007년 연극 `다우트’의 앙코르 공연 이후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서는 그는 “소년 오스카와 장미 할머니의 나이를 초월한 우정과 이를 통해 얻는 삶의 의미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관객에게 (내가 받은) 그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제작사를 통해 밝혔다.
 공연은 12월 29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신한카드아트홀에서 열린다. 평일 오후 8시, 토 오후 2시·6시, 일 오후 3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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