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환경의 날 기념 자연탐사
포항 민간주도 환경행사 봇물  
 
　경북도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기념식과 자연탐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그린 경북’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도는 5일 오전 11시 경주서라벌회관에서 이철우 정무부지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제11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갖고 환경유공자 표창 및 환경보전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환경과 건강(슬로건 아름다운 환경, 건강한 미래)’으로 지속가능한 선진환경 국가로 도약계기를 마련하고 도민의 환경보전 실천의식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경북도는 국토의 핵심인 백두대간에 대해 경북지역 6개 시·군 315km에 대한 자연생태 탐사단을 운영, 주변지역 주민소득 증대와 등산로 정비 및 훼손지 복원 등체계적 보존대책을 마련한다.
　탐사단은 경북도를 비롯 김천·영주·상주·문경·예천·봉화 등 공무원 7개팀 210명으로구성돼 봉화 부소산에서 김천 대덕산까지 매월 첫째 주말 1개 구간씩 순환답사하게된다.
　포항시도 6월 한 달을 `환경의 달’로 정하고 5일 오전 10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1회 환경의 날 기념식’과 함께 민간주도의 풍성한 환경관련 행사를 펼친다.
　이날 기념행사는 푸른포항21추진협의회 주관으로, 경북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포항환경운동연합, 포항 생명의 숲, 한국수자원공사, 유강초등학교 등에서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환경행사가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음식문화개선에 관한 홍보영상물 상영과, 환경보전유공자 표창, 기념사, UN 사무총장 코피아난의 기념메시지를 전달한다.
　식후 행사로 사랑의 꽃씨 무료배부, 부대행사로 청소년 현장체험 환경교실운영, 숲 길·물 사랑 사진공모전시회, 생명의 물 시음행사, 포항환경영화제, 환경노래 부르기, 환경인 친선체육대회 등이 열린다.
　특히 이번 환경의 달 행사는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 고취를 위해 포항환경운동연합에서 주관하고 포항시에서 후원하는 `제1회 포항환경영화제’가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7일~8일까지 2일간 메가라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15편의 영화를 18회 상영한다.
 /김달년기자·대구/김장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