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사·외주사 중심 산업평화 분위기 확산
포센, 영구 노사평화 선언…포스콘, 임금부문 위임
포스코 계열사 및 외주사를 중심으로 포항의 기업체들이 노사화합의 산업평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포스코의 방호업무를 담당하는 포센은 27일 영구 노사평화 및 회사비젼 선포식을 가졌다.
또 포스콘은 임금부문에 대해 3년 연속 무협상을 이어갔다.
이에 앞서 포스코 외주파트너사인 포롤텍이 26일 아름다운 신노사화합 선포식을 가졌으며 (주)대운은 지난 1일 영구 노사평화 선포식 가졌다.
포센은 27일 포스코 기술연구소 대강당에서 김인환 대표이사와 김윤환 근로자 대표는 △대화와 타협으로 무분규, 무쟁의, 무파업의 상생의 사업장 실현 △투명 및 윤리경영으로 노사간 신뢰 조성 △회사와 포스코의 비젼 조기 달성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3개항의 영구 노사평화 선언문에 서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직원들이 영구 노사평화 선언을 해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21세기 글로벌 포스코 가족으로써 국가 경제를 리더하는데 초석이 되자”고 강조했다.
김 근로자 대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직원과 회사가 상생하는 모범적이고 평화로운 사업장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콘도 이날 노사간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부문에 대해 3년 연속 회사에 위임했다.
최병조 사장은 “직원들이 3년 연속 임금 위임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회사는 직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스콘은 이날 부모님에 대한 효행과 가족 및 동료, 이웃에 대한 사랑실천으로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키 위해`효사랑 실천 FIVE’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올들어 영구 노사평화를 선언하는 기업들이 늘어나 포항의 산업평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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