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의 금융지원 협약 체결…금리 우대
 
 
　경북농협은 지역상공회의소와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한다.
　지난달 28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리와 담보비율 등을 우대하는 등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경북도내 9개 지역상공회의소와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경북농협은 우선 지난달 27일 김천상공회의소와 농협 김천시지부와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달 초순 중 도내 9개 지역상공회의소와 잇따라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협약체결이 이뤄질 경우 융자가 필요한 지역상공인은 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으면 관내 중앙회 지사무소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융자지원기준은 신용등급 6C등급 이상이면 기존 거래 여부에 관계없이 소요자금한도 이내에서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운전자금은 최장 5년, 시설자금은 최장 15년 이내다.
　추천기업에 대해서는 기업금융비용 절감차원에서 금리를 신용등급에 따라 영업점장 전결로 최고 1.2%까지 우대하고, 본부 승인시 추가로 0.5%를 더 우대 한다.
　담보비율 역시 지역별 법원평균경낙율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우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경북농협은 올해 농업인에 대한 농업자금 8300억원, 대학생 학자금 450억원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시행중이다.
　김병화 본부장은 “농협은 공익은행으로서의 역할수행을 충실히 함과 동시에 지역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 등으로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나호룡기자 nh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