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 새누리 공천 누가 거머쥐나
  • 최일권기자
포항시장 새누리 공천 누가 거머쥐나
  • 최일권기자
  • 승인 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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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3선 텃밭에 정·관계 거물급 5명 도전… 공천싸움 후끈

[경북도민일보 = 최일권기자] 대구경북은 새누리당 텃밭이다.
 따라서 6.4지방선거전은 지역마다 공천싸움이다.
 새누리당 공천이 곧 당선과 직결되기 때문에서다.
 포항시장 자리는 벌써 공천싸움이 뜨겁다. 3선에 도전하는 박승호 현시장 텃밭에 정·관계에서 굵직굵직한 경력을 지닌 지역 출신 인사들이 앞다투어 공천경쟁에 나서고 있다. 6일 현재 6명이 공식 출마를 밝힌 상태다.
 박승호(57)시장은 포항발전론을 강하게 내세우며 사실상 3선 도전에 나섰다. 그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포항의 대역사를 마무리할 책임이 있다”면서 “한시도 멈출수 없는 미래 지향적 포항개발을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도 치룰 각오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재임기간 이룩한 포항운하 등 지역 현안사업을 공천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시장 선거 도전에서, 경북도 정무부지사와 3선 포항시의회의원, 4대 시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지낸 공원식(61) 현 경북관광공사 사장, 이창균(55)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재원(45) 포항시의사회 기획이사가 이미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모성은(50)한국지역경제연구원장과 이강덕(52)전 해양경찰청장도 출마를 결심, 이번 주내로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공원식 사장은 지난 해 11월 두번째 자전 에세이 `줄기러기는 두 번 에베레스트를 넘는다’는 책을 내면서 `포항시장 필승론’을 밝혔다.
 그는 이날 출마 선언에서 “8년 전 부터 포항시장 출마와 관련해 노력해 왔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창균 선임연구원은 50대 기수론을 펼치고 있다. 중앙정치권에 두터운 인맥과 행정전문가로서 포항발전의 적임자임을 공천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이 선임 연구원은 “결코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포항을 세계속의 포항’으로 만들기 위해 나섰다”며 출마의지를 다졌다.
 현직의사인 이재원 원장은 지칠줄 모르는 40대 패기를 무기로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원장은 “묵묵히 의료봉사를 하면서 정치의 꿈을 키워왔다”며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일어설 힘을 실어 주는 것이 행정이고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0대의 모성은 연구원장은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수를 비롯,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 전문위원,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위 실무위원, 한국지역경제학회장 등을 역임한 행정전문통임을 자부했다.
 최근에는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장 공천 도전에서 “누구보다 포항 발전방향에 대해 잘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강덕 전 해양경찰청장은 도덕성을 무기로 공천싸움에 나섰다.
 그는 지난 해 3월 해양경찰청장을 퇴임하면서 청장 재직 기간에 받은 급여 7030만원 전액을 해경 자녀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민주당도 그를 청백리로 지켜세울만큼 도덕성이 강한 인물로 정평나 있다.
 한편 야권에서는 허대만(46)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위원장과 오중기(47)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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