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출신 남한권 장군, 34년 軍생활 마감
  • 김성권기자
울릉 출신 남한권 장군, 34년 軍생활 마감
  • 김성권기자
  • 승인 201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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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역식… “군복 벗어도 국가·민족 위해 일할 것”

[경북도민일보 = 김성권기자]  울릉도 개척사상 처음으로 장군이 된 남한권(54·사진)육군 인사행정처장이 10일 오후 3시 계룡대 무궁화회관 대홀에서 34년5개월간의 군생활을 마무리하고 전역한다.
 이날 전역식에는 방원팔 육본인사 사령관을 비롯 부관병과 선·후배 동료 및 일가친척 500여명이 참석해 남 장군의 전역을 축하할 예정이다.
 남 장군은 지난 1960년 울릉도 저동 작은모시게에서 부 남정호(80)씨와 모 최금순(77)씨 사이에 2남 3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저동초등학교와 우산중학교, 울릉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81년 육군 3사관학교 제18기 소위로 임관했다.
 그후 보병5사단 소대장을 시작해 제3군사령부, 수도 기계화 보병사단(맹호부대), 수도방위사령부 등 주요 군부대에 근무하다 지난 2012년 준장으로 승진해 1월 12일 육군인사행정처장·육군 부관병과장으로 취임했다.
 남 장군은 육군인사행정처장으로 취임후 고향 울릉도를 수차례 방문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안보강연회를 펼쳤으며 6·25 참전용사 주거환경개선 등에 힘써왔다.
 특히 남 장군은 지난해 10월1일 6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시 대통령을 모신 가운데 사회를 맡아 진행하기도 했다.
 남 장군은 “34년이란 결코 짧지 않은 군생활을 아무런 대과 없이 마무리하게 된 것은 동료 선후배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군복을 벗고 몸은 비록 떠나지만 군인정신의 초심은 변함이 없는 만큼 언제 어디서든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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