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판매동향 발표…전월比 636억원 감소
지난 1월 중 대구·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실적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구·경북통계청이 발표한 `1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지역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은 총 3049억200만원으로 전월(3685억3700만원)에 비해 636억3500만원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2180억7100만원으로 전월 2648억300만원에 비해 17.6% 줄었고, 경북은 868억3100만원으로 전월 1037억3400만원보다 16.3%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대구, 경북이 16.6%, 13.9% 각각 줄었다.
특히 대구지역 백화점 판매액은 전월에 비해 무려 24.3%나 크게 감소했다. 이처럼 판매액이 크게 감소한 것은 연말특수를 누린 12월과는 달리 1월은 계절적으로 소비가 둔화되는 달이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1월중 대형마트(매장면적 300㎡이상) 판매액은 661억7200만원으로 전월 757억1000만원에 비해 12.6% 감소했다.
대구·경북통계청 관계자는 “1년중 가장 대목인 설이 끼어있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설은 2월이라서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줄어든 것이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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