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대상 공모…표준용어사전 발간
`글로벌 기업에 맞는 표준화된 전문용어를 찾아라’
포스코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전문용어 공모에 나섰다.
포스코는 최근 인도제철소 건설 등 글로벌 경영체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일상적인 업무언어를 국제표준에 부합되고 알기쉽게 만들기로 했다.
이 회사는 미국 일본 등 철강 선진국으로부터 기술과 설비 노하우를 전수받는 과정에서 받아들인 전문용어들을 일상업무에서 변형 사용하다 보니 이해하기 어려운 일본식 한자용어, 표준화돼 있지 않은 용어 등으로 고착돼 사용하고 있다며 이를 표준화하는 언어순화 활동을 전개한다.
이에 따라 사내 공모를 통해 전문가의 심의를 거친 후 표준용어사전을 발간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경영 재무부문 등 글로벌 관점에서 통용될 수 있는 전문용어로 만들고 일반용어는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순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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