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믄둥이 어린이 고객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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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믄둥이 어린이 고객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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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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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돼지해’ 관련 금융상품 봇물
 
   시중은행, 우대금리·보험가입 등 서비스 제공
   하나·국민·외환銀 등 新적금 상품 경쟁 치열

 
 
 재물운을 타고난다는 `황금돼지해’ 어린이들을 위한 금융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각 시중은행에서는 고금리, 우대금리 제공, 보험가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린이 고객 유치경쟁에 힘을 쏟고 있다. 은행들이 이처럼 어린이 대상 상품을 쏟아내는 것은 잠재적 미래 고객을 확보하고, 포화상태에 이른 성인 고객층을 대신하기 위해서다.
 ▲하나은행-신꿈나무적금
 하나은행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즈믄둥이들이 신꿈나무적금에 가입하면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16일까지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에 `밀레니엄 베이비’인 2000년생 즈믄둥이들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5만원 이상. 우대금리 적용시 만기 3년 연 4.4%가 적용된다.
 적금 가입시 가입자가 지정한 대학에 입학하면 축하금리 2%포인트를 더 준다.
 또 5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하면 학교 생활 중 상해, 자녀배상책임 등의 보험을 가입해 준다.
 ▲국민은행-캥거루통장
 국민은행이 최근 선보인 `캥거루통장’은 황금 돼지해에 태어나는 어린 자녀들을 위한 정기적금상품이다. 자녀의 출생부터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기간까지 성장기간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종합상해보험으로 무료보장해 준다.
 또 저축기간 중에도 사교육비, 어학연수 등 교육용도의 자금을 수시로 인출할 수 있다.
 `캥거루통장’은 기본이율 연 3.65%(최고 연4.15%)인 정기적금 통장으로 만 19세 미만 거주자인 실명의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저축금액은 최초 가입 시 10만원이상 만원 단위, 2회차 이후에는 4만원 이상 만원 단위로 금액을 달리해 수시로 저축할 수 있다.
 저축기간은 2년부터 2년 단위로 최장 18년까지 거래할 수 있다.
 또한 매달 자동이체로 저축할 경우 0.1%, 2년 이상 저축할 경우 0.2%가 각각 추가로 지급된다.
 ▲외환은행-꿈나무 부자적금
 외환은행은 유아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최장 18년까지 적립할 수 있는`꿈나무 부자적금’을 지난달 선보였다.
 2년마다 원금과 이자를 재예치하는 방식으로 적용금리는 연 3.8%(상해보험가입시 3.1%)이고 자동이체시 0.2%포인트의 추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상급학교 진학 등으로 자금이 필요할 경우 재예치 기간동안 3회까지 분할인출이 가능하다. 해외 어학연수 등을 위해 환전할 경우 환율을 우대해주고 금액에 따라 해외여행자 보험에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가입대상은 0∼18세이며, 보험가입시 최초 10만원 이상을 적립해야 하며 2회차부터는 3만원 이상 1만원 단위로 정기 또는 수시로 적립할 수 있다. 총 가입한도는 3000만원이내이며, 적립방법은 1일 1회 이내에서 자유로이 적립할 수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한번 거래한 은행과는 계속 거래하는 경향이 있어 어린이는 미래의 잠재고객이나 마찬가지”라며 “각 은행에서는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즈문둥이를 비롯한 어린이 고객잡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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