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뉴욕 드라마 촬영 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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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뉴욕 드라마 촬영 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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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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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합작 드라마 `목련꽃 아래서’ 주연
 
 이완(23)이 한일 합작 드라마 `목련꽃 아래서’의 주인공을 맡아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상대역은 일본의 아이돌스타 스즈키 아미(25)로, 일본에서 1998년 데뷔해 TBS 일본레코드대상 신인상과 금상 등을 수상한 가수 출신 연기자이다. 한국 배우로는 신인 연기자 우미소가 출연한다.
 `목련꽃 아래서’는 일본 후지 산케이 커뮤니케이션스 인터내셔널이 제작하는 드라마로 에임하이글로벌 등 국내 회사들이 공동 투자 형식으로 참여하는 드라마.
 뉴욕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남성 바이올리니스트(이완)와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일본 여성(스즈키 아미)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활약하는 아시아인의 삶을 그린다.
 14일 주연배우인 이완과 스즈키 아미, 총감독인 다쿠마 아키후미, 연출자인 모리 준이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완은 “일본에서 드라마 `천국의 나무’를 촬영할 때도 언어 문제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미국 촬영이다 보니 일어뿐만 아니라 영어까지 신경써야 할 것 같다”며 “뉴욕은 처음 가보는 곳이라 들뜨고 기쁜데 이런 마음이 드라마에서도 표현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뉴욕 촬영이나 한일 합작 등의 의미를 떠나 모든 작품 하나하나를 할 때마다 많이 배우고 얻는다”면서 “촬영에 앞서 기본적인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바이올린 연주도 배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완과 호흡을 맞추는 스즈키 아미는 “일본에서 이완이 출연하는 드라마가 방송돼 관심 있게 본 적이 있다”며 “실제로 보니 화면보다 훨씬 젊어 보이고 생기 있어 보인다. 나이도 비슷해 부담 없이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봤는데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드라마가 많다는 생각을 했고 배우들도 다 멋있다”면서 “어젯밤에는 포장마차에도 가고 동대문에 쇼핑도 갔다. 김치 등 한국의 매운 음식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총제작을 맡은 다쿠마 아키후미는 “이 드라마를 기획한 지 3년반 정도 됐다”면서 “활기찬 도시인 뉴욕에 살고 있는 아시아 사람들이 뉴욕이라는 도시 못지않게 정열적으로 살고 있어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쿠마 아키후미는 `꽃보다 남자’ `GTO’ 등을 제작한 일본의 유명 프로듀서. 그는 이완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꿈을 좇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이기 이완이 꿈을 좇을 듯한 남자의 이미지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본에서는 소규모 영화관에서 개봉한 뒤 DVD로 발매하고, 한국에서도 TV 방영과 DVD 발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아시아계 시청자를 대상으로한 케이블TV와 협상 중”이라면서 “멀티미디어 시대를 맞아 어느 한 매체에 노출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매체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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